
지난 3월 6일, 강남에 위치하고 있는 모나코 스페이스 빌딩 지하1층에서 4월 20일 출시 예정인 갓 오브 워 미디어 시연 및 개발자
인터뷰가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다수의 시연석과 더불어 개발사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에서 커뮤니티 시니어 매니저인 아론 카우프만에게서 갓
오브 워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었다.

먼저 아론 카우프만의 갓 오브 워에 대한 소개 순서에 앞서 SIEK 안도 테츠야 사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안도 테츠야 사장은 4월 20일 완성도 높은 액션게임으로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갓 오브 워가 발매되며, 그리스 로마에서 북 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작품이 발매되니 기존 팬은 물론이고 새로운 유저들도 즐기는 타이틀이 될 것 같다고 인사와 함께 이번 갓 오브 워에 대한 짤막한 소개를
했다.

이어 산타모니카 스튜디오 커뮤니티 시니어 매니저 아론 카우프만이 단상에서 갓 오브 워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는 이번 갓 오브 워는 그리스를 벗어나 북부의 신화를 모험하는 크레토스의 여정을 이야기하며 복수를 위함이 아닌 아들과 함께 어머니의
유해를 북부 신화의 가장 높은 산으로 가져가야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특히, 크레토스는 나이를 먹은 모습이며, 분노를 내재하고 있지만 분노를 다스리는 크레토스의 모습과 아들에게 더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모습을 게임내에서 보여주며 아들인 아트레우스 역시 스토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여기서 아트레우스는 아버지
크레토스에게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여주는 역할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번 갓 오브 워가 탄생하기 전까지, 다양한 신화들을 배경으로 고민했는데, 갓 오브 워 가장 알맞는 북부 신화를 택했으며, 직접
아이슬랜드를 방문해 북부를 표현하는데에 있어서 많은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게임 내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전작과 달리 고정카메라 시점에서 3인칭으로 변화되었고 게임의 전투 속에서 생생한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화끈한 액션은 기본이고 플레이어가 크레토스를 조종하며 전장에서 가까이 싸우는 느낌을 드리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아론 카우프만은 이번 갓 오브 워의 가장 중점은 스토리, 전투, 탐험으로 꼽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크레토스가 지난 과거의 비난과 파괴의
순환을 벗어나 미래를 개척하는 여정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고 소개했고, 복수에 집착하지 않는 크레토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마무리 했다.
이어 미디어와의 QNA 시간이 마련되어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되었다.

시점 부분 및 시스템적으로 전작과 차이가 있는데, 기존 팬들이 괴리감이 느껴질 것으로 생각되는 어떻게 생각하나?
이번 타이틀을 통해서 전작들의 고정 카메라 시스템에 구해 받지 않고 어떻게 게임플레이를 더 잘 살릴 것인지 고민한만큼 기존 유저들도 새로운
카메라 시스템에 쉽게 적응할 수 있으리라 본다. 특히 새로운 카메라 시점을 통해 더욱 생생하고 현장감있는 느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존 시리즈의 고정 카메라에서 좋았던 것들은 전투의 열기와 화끈함 그리고 접근성이였는데 변화된 카메라에서도 그대로 가져올 수 있었다.
특히 전 부분에 있어서 고정 카메라를 통해 확립 되어 왔던 네모 엑스 버튼 콤보 역시 시점이 변경되면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졌고,
R1,R2, 방패, 맨손, 도끼, 아트레우스까지 활용하는 다양한 전략이 늘어 좀더 유연한 전투를 선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트레일러에서도 나오며, 게임에서 등장하는 붕대를 감는 크레토스 씬은 크레토스를 표현하는 좋은 감정씬으로 보이는데, 이점에
대해 이야기 해줄 말이 있는지?, 그리고 게임 세계관에서 전작의 그리스 로마 신화와 이번 북부 신화간의 교류가 있는지?
갓 오브 워 팬들이라면 크레토스가 과거의 상처를 마음속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것이다. 크레토스는 과거를 잊어 버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품은채 더 나은 모습이 되고 싶어하는 부분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붕대를 감는 씬등 게임내 디자인과 인물 묘사 행동에 심혈을
기울였다.
더불어 이번 작품에서 개발 팀원들이 게임에 개인적인 성향을 많이 녹여냈다. 갓 오브 워 전작들의 경우에는 잔인하고 스펙타클한 액션을 위주로
기대하게 만들었는데, 시간이 지난만큼 그뿐만이 아니라 이번에는 액션 어드벤쳐 적으로 세밀하고 치밀한 부분을 선보인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서는 아직 그리스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고 이야기 드리고 싶으며 게임내에서는 북부의 신화에 집중했다.

갓 오브 워 신작을 위해서 크레토스 성우도 바꿀 정도로 많은 노력이 있었는데, 기존 크레토스의 분노 광기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이번의 크레토스도 그 정도의 폭력성을 가지고 있는지?, 크레토스의 아들이 등장하는데 어느정도 까지 ai로 활용 하면서 연계 플레이가
가능한지?
단적으로, 게임을 플레이 해보시면 초반에 낯선 남자와 전투에서 크레토스의 분노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크레토스는 여전히 분노를 품고
있는 전쟁의 신이며, 전작에서는 이러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내뿜어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아들때문에 분노를 최대한 다스리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번작에서 아들 아트레우스가 등장하지만 플레이어는 전적으로 크레토스만을 이용하며 함께하지만 협동게임 느낌은 안나도록 노력했다. 아트레우스는
다양한 스킬들을 활용할 수 있으며 액션부분 뿐만 아니라 게임내 아이템등을 이용해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넘버링, 부제목 없이 갓 오브 워로 타이틀이 정해진 이유, PS4프로에서 차이, 크레토스는 자라나는 수염은 있는데 왜
머리카락은 없는가?
몇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4를 붙이게되면 전작과 바로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이번작은 북부 신화로서 독립적인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었다. 또한, 지난 그리스 신화는 갓 오브 워 세계관에 있어서 챕터1이라고 이야기 할수 있고 이번 작은 챕터2의 시작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싶기도 했다.
PS4 프로로 갓 오브 워를 플레이하게 되면 4K 해상도를 지원하고, HDR 및 향상된 해상도와 환경 디테일등 그래픽부분적으로 향상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레토스는 머리 나지 없는 사람중에 하나인 것으로 보이고, 수염을 넣을지 말지 스튜디오에서 많은 고민을 했는데, 크레토스가 나이를 먹고
세계를 방황하고 시련을 겪은 거치고 북부에 정착한 모습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수염이 적합하다고 보아서 수염을 넣게 되었다.

전작들을 살펴보면 초반부 플레이에 거대 보스가 등장하는데, 시연석에서 플레이 했을때에는 이부분이 바뀐듯 하다, 또한,
3편에서 이번 북부에 정착한 크레토스의 모습 사이를 표현해주는 부분이 게임내에 등장하는지?
새로운 갓 오브 워를 보여드리면서 처음부터 전작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 이번 갓 오브 워는 처음에 대형 전투가 아닌 아들과의
관계를 먼저 보여주는데, 개발사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위험을 감수 하는 연출이다.
그러나 게임을 30분정만 플레이 해보더라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존재감있는 연출의 전투가 제공되며, 거대 몬스터를 상대하는 느낌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정착하기 까지의 이야기는 설명하지 않는다. 이부분은 의도된 부분으로 이번 작에서는 현재의 이야기만을 다룬다. 사이의 내용은
홈페이지의 로스트페이지 등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을것으로 본다.
그리스 로마 배경을 그리워하는 유저들을 위해 돌아올 수있는지?, 크레토스는 시리즈가 꾸준히 이어질수록 나이가 먹는지?
이번 타이틀은 새로운 북부의 세계에서 크레토스의 새로운 여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이야기 드리고 싶다.
그리스 신화는 세계관 내에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말씀드릴수 있지만 북부의 내용만을 선보이고 집중하고 있다.
크레토스는 이번에 나이가 먹은 모습으로 등장하며, 신이기도 하지만 필멸의 몸을 가졌기에 늙어가지만 계속해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스킬트리가 이전작보다 복잡해졌는데 그러한 시스템 구성 이유? 오픈월드 비슷하도록 되어있는데 워프 포인트가
있어서 과거 지역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
전작은 신들을 통해 무기를 획득하고 선형적인 업그레이드를 했다면 이번에는 유저들에게 선택권을 주어 진화시키고 싶었다. 이를통해
현시대에 맞는 전투와 액션 어드벤쳐에 맞게 변화했으며 전투를 더욱 전략적으로 진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전반적인 게임 디자인의 경우에는 이번 갓 오브 워는 완전한 오픈월드는 아니며, 버스를 타고 가다가 내려서 준비된 부분을 즐기고 다시 버스를
타고 가는 것 같은 느낌으로 진행된다. 다만 말씀해주신 대로 뒤로 돌아가서 자유롭게 탐험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포토타임을 가지며 미디어 프리뷰 시간이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