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kr.nvidia.com, CEO 젠슨황)는 지구 최후의 날을 생생하게 그린 롤랜드
에머리히(Roland Emmerich) 감독의 최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의 시각 효과
제작에 엔비디아 쿼드로(Quadro) 그래픽 솔루션이 활용되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 스튜디오인 언차티드 테리토리(Uncharted
Territory)와 스캔라인 VFX(Scanline VFX)는 전세계에서 미화 6억불 이상을 벌어들인
이 블록버스터 영화에 엔비디아 쿼드로 GPU를 사용하여 500여 가지의 시각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언차티드 테리토리는
영화 시각효과 전반을 제작하였으며, 로스앤젤레스 및 독일 뮌헨에 위치한 스캔라인
VFX은 영화에서 물이 등장하는 장면의 90%를 컴퓨터로 만들어내었다. 양사는 모두
엔비디아 쿼드로 프로페셔널 그래픽 솔루션을 활용하여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는 항공모함
등 재난장면을 놀라울 정도로 사실적으로 그려낼 수 있었다.
언차티드 테리토리의 마크 웨이거트(Marc Weigert)
공동설립자는 “영화 재난 장면 제작 중, 실패나 지연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
GPU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설계된 100대 이상의
워크스테이션 전부에 우리 작업에 필요한 높은 수준의 신뢰도와 고성능을 갖춘 엔비디아
쿼드로 FX 프로세서를 장착했다”고 말했다.
언차티드 테리토리에서는 로스앤젤레스 지진 효과와
건물들이 무너지는 가운데 수송기가 극적으로 탈출하는 장면, 라스베가스 파괴 장면
등 총 422개의 시각효과 장면을 만들어냈다. 언차티드 테리토리의 아티스트들은 엔비디아
GPU를 이용해 워크스테이션에서 결과를 빠르게 검토해 볼 수 있었으며, 에머리히
감독 역시 엔비디아 쿼드로 솔루션과 SDI(serial digital interface) 비디오 출력을
이용해 작업중인 장면을 매일 리뷰할 수 있었다.
<언차티드 테리토리(Uncharted
Territory)에서 제작한 지진 효과 장면 개발이미지>
물이나 불과 같은 시뮬레이션을 전문으로 하는
스캔라인 VFX는 해일에 휩쓸린 항공모함이 백악관으로 밀려오는 장면과 해일이 히말리아
산을 덮치는 장면 등 영화의 대표적 장면을 담당했다. 이처럼 컴퓨터로 만들어진
놀라운 물 시퀀스는 엔비디아 쿼드로 GPU에서 스캔라인 VFX 고유의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사용하여 개발되었다.
스캔라인 VFX는 영화 “2012”를 위해 100개 이상의
효과를 만들었으며 1.2 페타바이트(Petabyte) 이상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생성했다.
엄청난 연산 작업이 필요한 이러한 시뮬레이션 작업은, 엔비디아 기술로 구성된 125대
이상의 워크스테이션에서 실행되는 오토데스크 마야(Autodesk Maya)와 3ds 맥스(Max)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리뷰하면서 효과를 추가하여 가능할
수 있었다.
이번 실시간 제작의 성과에 고무된 스캔라인 VFX는
현재 최종 렌더링 가속을 위해 엔비디아 쿠다(CUDA)병렬 프로세싱 아키텍처를 사용,
GPU 기반 파이프라인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스캔라인 VFX와 플로우라인(Flowline) GMBH의
스테판 트로잔스키(Stephan Trojansky) 사장은 “렌더 팜(render farm)의 노드를
엔비디아 테슬라(Tesla) GPU 컴퓨팅 서버로 교체할 계획”이라며, “우리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서버가 도입되면 작업속도가 최소 10배 이상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쿼드로 GPU에 관해 보다 상세한 정보는
kr.nvidia.com/quadro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