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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전방위 듀얼코어에 맞서는 KT의 전략은 최고클럭 듀얼코어
스마트폰 시장이 듀얼코어 출시 경쟁에 더해 클럭 경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출시 봇물을 이루고 있는 듀얼코어 기반의 스마트폰들이 차별화를 위해
점점 더 높은 동작속도를 갖는 프로세서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
SK텔레콤은
듀얼코어 풀 라인업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최초의 듀얼코어 스마트폰 LG 옵티머스
2X와 모토로라 아트릭스, 삼성 갤럭시S II와 팬택 베가 레이서, HTC 센세이션으로
현재까지 출시된 거의 모든 듀얼코어 기반의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조만간 LG 옵티머스
3D도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다.
KT는 1.5GHz의 가장 빠른 프로세서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현존 최고 클럭인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용한 스마트폰 팬택 '베가
레이서'와 KT테크 '테이크 야누스'로 맞불을 놓는다. KT는 오는 27일 오후 9시부터
온·오프라인 사전 가입을 실시한다.
두
제품은 모두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와
4.3인치 디스플레이 등 현존 최고의 사양을 갖고 있다.
베가 레이서는
KT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올레샵(shop.olleh.com)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27일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테이크 야누스는 올레샵은 27일,
오프라인 매장은 31일 오전 9시부터 사전가입이 가능하다.
KT는 세계최초
1.5GHz 듀얼코어 단말 2종 출시 기념으로 해당 단말기 개통 후 올레샵에 신청한 고객들
중 선순 1만명에게 8만원 상당의 '진동 스피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두 단말기의 구매가는 스마트스폰서 i-밸류 요금(월 5만 5천원) 기준 20만원
대 중반으로 책정됐다.
KT 개인고객사업본부
나석균 본부장은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는 KT는 현존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1.5GHz 듀얼코어 스마트폰 2종 출시로 더욱 다양해진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발맞추어 첨단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단말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