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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5에 트위터 통합
- 더욱 편리한 사진 공유와 포스트 작성이 가능할 듯
스마트폰·태블릿의 부상과 함께 대두된 서비스를 꼽자면
의당 SNS를 먼저 떠올리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PC를 통해서만 이루어졌던
다양한 작업들이 이동 중에도 가능하게 됐고, 여기에 스마트폰·태블릿의 다양한
센서와 네트워크 연결성이 가미되며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지인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인맥을 관리하는 등 새로운 소통의 채널을 손에 넣게 되었다. 여기에 GPS 기능을
이용한 각종 위치정보가 서비스에 적극 활용되기 시작하며 SNS는 더욱 넓은 기능을
갖추며 새로운 서비스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최근 디바이스 제조사들도 이런
SNS의 부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은 자체개발한 소셜 허브를 스마트폰에
내장, 다양한 SNS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도록 돕고 있으며, 다음 마이피플 등의 서비스는
그 자체로 하나의 SNS 허브가 되도록 기능을 추가 중이다.
애플은 어떨까?
애플에서도 변화상이 감지되고 있다. 오는 6일 개최되는 세계 개발자 회의(WWDC)를
앞두고 있는 애플은 iOS 5, Mac OS X 라이언 등 새로운 OS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 스티브 잡스가 직접 나서기로 결정한 행사인 만큼 또 한번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스마트 디바이스에 적용하는 애플
iOS 5에서도 SNS에 대한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Techcrunch와 애플 관련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9to5Mac은 애플이 iOS 5에서 양대 SNS 서비스 중 하나인
트위터를 통합 제공할 것이라 보도했다. 이들은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트위터가 최고의
파트너를 얻게 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iOS 5에 통합된 트위터에는
이미지 공유에 대한 옵션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사용자들이 유튜브를
통해 비디오를 공유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라고. 따라서 향후 iOS 5 기반의 디바이스로
이미지를 촬영할 경우 'Send to twitter' 옵션을 이용해 더욱 편리하게 포스트를
작성하고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능을 활성화 하려면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별도의 서비스가 필요하게 된다. 트위터는 조만간 자체 사진공유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Photo Stream'으로 불리는 이런 서비스의 배경엔 TwitPic,
yFrog 등의 외부 개발사에 사용자를 빼앗기는 기존 트위터의 문제점에 대한
대비책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위젯 시스템에 이어 iOS 5에 따라올 두 번째
변화상이 공개된 셈. 이번엔 SNS에 대한 애플의 전략과 서비스 강화가 주요 변화점이다.
새로운 기능과 개선점으로 무장하고 등장할 iOS 5, 오는 6일 개최될 WWDC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