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세대재단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인터넷의 정보를 보존하고 디지털 정보보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네티즌들과 함께 인터넷의 하루를 기록하는 ‘e하루616’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e하루616’ 캠페인은 빠르게 변화하고 사라지는 인터넷 정보들을
일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기록해 보존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 대표적인 디지털
정보 보존운동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Friend, ▶Life, ▶Like, ▶Work, ▶Social, ▶Issue, ▶People, ▶Mobile
등 8개 테마를 설정해 각 테마에 맞추어 인터넷 사용현황을 보존하고, 모바일화 되고
있는 인터넷 환경을 반영해 모바일웹과 애플리케이션 페이지에 대한 수집도 진행하는
등 그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네티즌들은 ‘e하루616’ 홈페이지(www.eharu616.org)에 이름과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수집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테마에 맞추어 하루 동안
자신이 이용하는 인터넷 화면을 캡쳐해서 올리면 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네티즌에게는 활동 정도에 따라 아이팟나노와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다음의 마이크로블로그 요즘(yozm)과 트위터, 블로그를 통해
’e하루 616’캠페인 내용 및 본인이 수집한 사이트를 알릴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6월
16일 하루 동안 수집된 인터넷 정보들은 ‘e하루 616’ 홈페이지 內 ‘e하루 616
전시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시되고 역사로 보존될 예정이다. ‘e하루616 전시관’을
방문하면 2011년 수집물을 반영한 ‘테마전시관’을 비롯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수집된 자료를 연도, 카테고리 및 이슈별로 비교/검색할 수 있는 ‘이야기전시관’
등 인터넷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향후 다음은 기존의 수집물들을 8개 테마에
맞춰 재분류 할 예정이다.
문효은
다음 부사장 겸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인터넷이 하루가 다르게 빨리 변화함에 따라
우리 삶의 단면과 인류의 문화를 기록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또 하나의
중요한 역사적 자료가 됐다”라며 “‘e하루 616’캠페인은 인터넷과 디지털의 빠른
속도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잠시 멈추어 오늘을 되돌아보고 기록, 보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하루 616’ 캠페인은 다음세대재단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블로터닷넷, Creative Commons Korea, TNM이 후원하는 디지털 정보 보존 운동으로
지난 2005~2010년까지 약 30,000여 개의 인터넷 사이트가 기록,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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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하루616’ 캠페인 참여하기: http://www.eharu616.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