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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용 라노 APU 오는 6월 30일 출시, 가격은 코어 i3 보다 조금 높아, 그래픽
성능 만큼은 월등히 높을 듯
AMD는 올해 두 가지의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는 PC 유저들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불도저 프로세서이고, 다른 하나는 보급형 및 메인스트림급을
위한 라노 APU이다.
불도저 프로세서의 경우 아쉽게도 예상했던 것 보다 출시가 늦어졌지만, 라노
APU의 출시는 이제 10일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6월 30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라노 APU는 최근 발표된 노트북용과 마찬가지로 CPU와 GPU가 함께 내장되어 있는
AMD의 차세대 프로세서로, 내장 그래픽 코어만으로도 최신 3D 게임을 원활히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는 노트북용 라노 APU에서도 확인됐다.
이 때문에 데스크톱용 라노 APU에 대한 가격이 어느 정도 선에 책정될지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이에 대한 정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데스크톱용 라노 APU의 가격은 최상위 모델인 A8-3850이 $150로 책정됐으며, 2.6GHz의
A6-3650은 $126인 것으로 나타났다.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인 i3 보다 높은 가격인
셈.
하지만, 내장 그래픽 코어의 성능이 월등히 높은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 높은 가격대는
아니라 할 수 있다. 게임을 위해 외장 그래픽카드를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아직 CPU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노트북에서도 확인했듯 과연 데스크톱 시장에서도
높은 그래픽 성능만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