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MD 라노 플랫폼 드디어 등장
인텔이 선보인 넷북 플랫폼은 그 동안 딱딱하게 굳어있던 노트북 시장을 변화시키기에
충분했다. 넷북 플랫폼이 시장에 출시되기 전까지는 노트북은 단지 비즈니스용도나
전문적인 작업을 위한 PC에 지나지 않았지만, 넷북이 출시된 이후에는 이러한 노트북도
일반 소비자들이 다가가기 친근한 이미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넷북이 노트북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노트북의 진정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이름만 넷북 일뿐 그 사용 용도는 노트북과 진배없었으니 말이다. 물론 이러한 넷북
사용자들도 성능의 한계로 인해 자연스레 노트북 시장으로 옮겨왔지만 말이다.
<AMD 라노 APU가
탑재된 노트북, 테스트 샘플이니 디자인은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다.>
이렇듯 지난 2년간 인텔이 넷북 플랫폼을 통해 노트북 시장을 변화시켰다면 올해는
AMD가 노트북 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해가 되지 않을까 한다. 바로 게이밍
노트북만큼이나 고성능을 갖추고도 넷북만큼의 긴 배터리 시간을 보장하는 새로운
‘라노’ 플랫폼을 AMD가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미 이에 대한 정보는 어느 정도 공개되어
알고 있듯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코어 i3/i5/i7과 경쟁할 AMD의 차세대 모바일용
프로세서가 바로 라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성능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아 많이 궁금했을 것인데, 이에
케이벤치에서는 라노 플랫폼을 입수해 어느 정도의 성능을 갖추고 있는지 알아봤다.
최상위 모델을 입수한 만큼 AMD 라노 플랫폼의 성능에 대한 궁금증은 풀일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