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몸매 좋은 23인치 모니터
센트럴 스테이션의
모니터로써 특징을 보면 잘 빠진 몸매의 23인치 LED 백라이트 모니터다. 화면 해상도는 1920x1080이며 TN 패널을 사용해 상하
160도, 좌우 170도의 시야각을 갖는다. 이왕이면 TN 보다는 광시야각 패널이 낫기야 하겠지만, 특별히 색변화가 거슬리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다. 이전 삼성 모니터에서 볼 수 있었던 시야각을 각도에 따라 바꿔주는 매직 앵글이란 재미있는 기능도 들어있다.
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제품이기에 두께가 아주 슬림하다. 스탠드 형태 또한 독특한 디자인을 뽐낸다. 스탠드 아랫 부분이 다소 큰 편인데, 무선과 허브 역할에
관련된 여러 기능들이 들어있어서 일테고, 모니터를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한 목적도 있겠다.
▲ 스탠드는 이런 다양한 자세가 가능하다.
조작부는 스탠드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모두 터치 버튼이라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사진의 동그라미 부분에 십자 조작
버튼이 숨어 있으며, 터치를 하면 흰색 LED로 여기 버튼이 있음을 알려준다. 터치감과 조작감은 우수한 편.
스탠드 후면에는 D-SUB 입력과 RJ-45 네트워크, USB, 전원 입력이 위치하고 있다. 그렇다. 무선 모니터라도 전원은 입력해주어야
한다. 전원 외 나머지는 연결 안 해도 상관 없지만. 모니터인데 RJ-45 네트워크가 있다는 것이 특이한데, 네트워크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연결된 PC에 무선 네트워크를 연결시켜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즉, 영상 신호 + 네트워크 신호를 모두 무선으로 연결된다는 것.
USB 포트로 연결해도 모니터를 쓸 수 있고 허브 역할도 해준다. 물론 이 역시 연결 안 해도 무선으로
된다.
스탠드 좌측이다. 무선 모니터이긴 하지만, HDMI 입력도 갖고 있어 일반 PC 모니터로도, 게임기용 모니터로도 사용 가능하다. USB
포트는 색에서 알 수 있듯이, 3.0 규격이다. USB 3.0의 보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관련 기기도 많이 등장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모니터에서 지원한다는 점은 장점이다. 위치도 손이 닿기 편한 곳에 있어 활용성도 좋다. 반대편에도 USB 포트가 두 개 더 마련되어
있는데, 이쪽은 USB 2.0.
PC와 무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송수신기. 이 송수신기를 PC에 연결하고 드라이버와 프로그램을 설치해주면 이제 PC와 센트럴 스테이션이
아무런 케이블 없이도 영상 신호와 네트워크 신호를 주고 받는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수신기 크기는 동전만한 크기라 노트북에
장착해도 거추장스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