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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채권단에게 넘어간 하이닉스, 현대중공업이 새 주인되나?
지난 2000년대 초 현대그룹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채권단에게 넘어간 하이닉스반도체가
다시금 현대 품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하이닉스는 지난 2009년 9월에도 공개매각을 발표했지만, 지금까지도 주인 없이
지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21일 다시금 재개된 매각공고에 하이닉스 입찰의향서
제출마감일을 앞두고 현대중공업이 입찰 참가방침을 최종 확인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하이닉스 매각 방식은 경쟁입찰자가 나타나지 않고 단독입찰만이 이뤄져도 매각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현대중공업 이외에도 LG전자나 SK 등도 인수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고, 지난 2009년 인수를 포기한 효성도 하이닉스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2위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인 하이닉스가 주인을 찾은 후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