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이모씨(27∙여)는 소셜커머스 마니아다. 작년 소셜커머스가 처음 선보였을 때부터
반값이란 매력에 빠져 하나, 둘 구입하다 보니, 오전 12시가 되면 습관처럼 유명
소셜커머스를 순회한다. 여행을 좋아하는 이씨가 특히 만족했던 상품은 제주 2박
3일 크루즈 여행 쿠폰. 소셜커머스에서 6만 7,000원에 구입해 함께 구매한 친구 5명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왔다. 정상가 15만 9,000원에 판매되는 제품인 만큼 할인가격의
폭도 컸다.
이씨는
“친구들과 크루즈 여행계획을 짜던 중 마침 소셜커머스에서 원하는 상품을 판매해
구입하게 됐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재미있는 여행을 했던 만큼 기억에 많이
남아 올 여름휴가도 소셜커머스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혼
2주년 기념으로 소셜커머스를 이용해 동남아 여행권을 샀다는 박모씨(30∙여). 얼마전
슈팡에서 판매한 세부 3박 4일 여행 패키지를 89% 할인된 11만 8,000원에 두 장을
구입했다.
박모씨는
“항공권을 개별구매 해야 하지만 1급 리조트 숙박과 식사, 관광코스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선택했다”며, “신혼 여행 때 쌓은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따로 구입하면
더욱 저렴하게 다녀올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소셜커머스에서는 가족, 연인 등을 타깃으로 각종 여행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이들 상품은 지역은 물론 콘도, 펜션, 캠핑 등 종류가 다양하다.
대부분의 유효기간이 성수기인 7월부터 8월 말까지라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다.
소셜커머스
▲슈팡(www.soopang.com)은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캠핑 용품 대여
딜, 콘도 연간 이용권 딜을 선보인다.
캠핑
용품 대여 상품은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구입이 부담스러운 초보들에겐 희소식.
무거운 용품을 챙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어 오토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빈손으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캠핑용품을 대여하는 딜은 슈팡에서 7일(목)까지 진행한다.
정동진 등명해수욕장 현지에서 장비를 대여할 수 있으며, 정상가 16만 5,000원의
대여료를 최대 65% 할인 받아 5만 7,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극성수기에는 2만원
추가 요금이 발생하고, 캠핑 자리세는 별도.
붐비는
성수기보다는 다소 빠르거나 늦은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은 ‘코레스코 콘도 연간
이용권’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코레스코 콘도 이용권을 6일(수)부터 10일(일)까지
정상가 69만원에서 93% 할인된 4만 9,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설악, 삼포, 치악에
위치한 코레스코 콘도 이용 시 연간 3박 무료 숙박(5인 1실, 여름 성수기 제외)과
연간 15박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갈비 전문 쇼핑몰 ‘곰달구더갈비’의
4,000원 자유이용권을 6일(수)부터 총 3일 동안 단돈 100원에 판매한다.
▲티켓몬스터(www.ticketmonster.co.kr)에서는
연인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꿈속에 그린 펜션
숙박권’을 6일(수)까지 판매한다. 이색 펜션으로 유명한만큼 인도 황실, 이집트
황실, 인어공주, 민트파파야, 케로로의 하루 등 기존 펜션에서 접할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의 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야외수영장과 보드게임, 배드민턴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은 9월 17일(토)까지
운영하며, 인도황실(2인, 18평)기준 판매가는 비수기 주말 8만 9,000원부터 성수기
주말 17만 9,000원으로 최대 41% 할인 받을 수 있다.
▲쿠팡(www.coupang.com)은
경기도 퇴촌에 위치한 ‘스파그린랜드 이용권’을 최대 60% 할인한다. 10만 평 규모로
야외 아쿠아존, 키즈 워터랜드, 스노우아일랜드, 실내 버블탕, 와인탕, 한방탕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온천욕은 물론 미끄럼틀이 설치된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 구비돼있어 가족, 연인과 즐기기에 좋다. 판매가는 4만 5,000원에서 할인된
1만 7,900원.
슈팡
전략사업팀 안형걸 팀장은 “휴가철을 맞아 소셜커머스에서 성수기와 비수기를 구분한
다양한 종류의 여행상품을 반값에 선보이고 있다”며, “성수기에는 어느 곳을 가던
비싸고 복잡하기 때문에, 성수기를 피해 여름휴가를 간다면 더욱 알뜰하고 즐겁게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