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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ler 출시 연기,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시장 점유율에 상당한 타격 입을 것으로
예상
다이렉트X 11 기반의 그래픽 카드 시장의 경쟁도 이제 차츰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속속 차세대 그래픽 카드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아직 이렇다 할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AMD의 경우 라데온 HD 7000
시리즈의 코드명과 라인업에 대한 정보, 그리고 라데온 HD 6000 시리즈와는 다른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될 것이란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라데온과는 달리 지포스 시리즈에 대한 소식은 그리 밝지만은 않아
보인다. 바로 지포스 GTX 600 시리즈라 할 수 있는 ‘Kepler’의 출시가 2012년으로
연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게다가 이러한 소식으로 인해 차세대 그래픽 카드의 경쟁이 이전과 같은 형태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즉, AMD가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를 엔비디아 보다 먼저 내놓아
시장을 선점했듯 차세대 그래픽 카드 시장 또한 엔비디아의 Kepler 출시 연기로 이와
비슷한 양상을 띌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
만약, 다음 세대 그래픽 카드에서도 이와 같은 형태로 대결구도가 펼쳐진다면
엔비디아에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시리즈의
늦은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많이 빼앗겼으니 말이다.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