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베이징에서 맥월드 개최
- 스티브 잡스의 참석 여부 초미의 관심사
모든 애플의 제품을 만나고, 시연하고,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곳.
'맥월드'가 오는 9월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9월 22일부터 25일 사이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맥월드 아시아는 맥월드의 지평을 아시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맥월드 한국 사무국 넥스페어는 8일,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맥월드 아시아 2011'의 개최 소식을 알리고, 다양한 컨퍼런스와
포럼, 이벤트로 채워질 맥월드 아시아를 소개했다.
'Mac
Design Your Life'라는 주제로 중국 국립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Macworld Asia
Beijing 2011'은 전세계 150여개국, 500여 미디어와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 바이어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의 국내
참여 기업을 돕기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도 저작권기술 관련 기술 업체 모집 및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 스티브 잡스와 아이폰5
최근
건강 이상설로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모든 애플 관련 행사의 핵심에는 언제나
그가 있어 왔다. 더구나 세 번째 병가 이후 복귀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아이패드2 발표에서도 예상을 깨고 여지 없이 등장했다.
한국 사무국
넥스페어의 김유림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확실하긴 하지만, 스티브 잡스의
참석 여부도 신중하게 고려 중"이라며 그의 참가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또한
스티브 잡스 역시 가능하면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문제는
맥월드와 맞물린 시기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 아이폰5이다. 만일 애플이
이를 발표하기 위해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면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맥월드는
좋은 무대가 되기 때문. 애플은 이전에도 맥월드를 통해 아이폰, 맥북에어 등을 발표한
바 있다.
▣ 국내기업 지원은 다소 아쉬워
하지만,
이런 대규모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의 수나 지원이 다소 부족한 것은 관련 시장의
확대를 추진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다소 아쉬움으로 남을 전망이다. 개설되는 한국관에는
10개 남짓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대부분 중견/중소기업에 그칠 전망이다. 관련
대기업의 참여 역시 불투명하다.
기업에 대한 지원 역시 네 개 기업에
각 600만원 수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더 많은 기업들을 지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거대한 규모의 박람회에 비해 국내 기업의 참여 수준이나 여건은
다소 미진한 인상이다.
▣ 향후 국내 개최 가능성도
김유림
대표는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맥월드의 한국 개최 역시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맥월드 아시아의 성공적인
개최가 한국에서의 맥월드 개최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이번 맥월드 아시아가
향후 한국 개최의 가능성을 판가름할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맥월드
한국 사무국 넥스페어는 베이징의 맥월드 지원을 위해 참관단 모집과 투어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