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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는 지금 스마트폰 열풍 “당신도 스마트한 사용자입니까?”

2011/08/11 06:32:16

 2011년 현재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1500만 명을 돌파하였다.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지 불과 2년 여 만에 국내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구분된 것이다. 스마트폰은 휴대폰 이용방식의 변화를 넘어 개개인의 여가생활 및 소비행태에 변화를 가져왔으며, 경제 전 분야에 파급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는 한국만의 상황이 아니라 중국과 일본, 대만 등 동북아 4개국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4개국 소비자의 스마트폰 이용은 비슷하면서도 다소 다른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고유의 문화적, 사회적 특성이 가미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동통신 및 휴대폰 시장에 일대 변혁을 가져온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어떤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어떤 차이점들이 나타나고 있을까?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기획하고 이지서베이 (ezsurvey.co.kr)가 진행하여, 한•중•일•대만의 성인남녀 각 1,000명씩 총 4,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유형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스마트폰 이용자 사용 유형(www.allareacodes.com 자료인용)을 ‘The Fanboy’(충성도), ‘The Unappreciative’(비감흥), ‘The Overuser’(과이용), ‘The Desk Job’(PC우위), ‘The Hacker’(탈옥/개조), ‘The Senior Citizen’(활용 난이도), ‘The Complainer’(불만)의 7가지 성향으로 구분하였다.

 4개국 패널 모두, 아직까지는 스마트폰보다 PC가 편리하다고 인지

 

조사 결과, 4개국 소비자 패널(panel.co.kr) 10명 중 5~6명은 자신이 보유한 스마트폰 제조사를 좋아하는 ‘Fan Boy’ 성향을 보였다. 현재 자신이 가진 스마트폰 제조사를 좋아한다는 응답은 중국(69.8%), 대만(62.5%), 일본(56.2%), 한국(54.8%) 순으로 높았다. 특히 중국 소비자의 동의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었다. 상대적으로 한국과 대만은 타인을 쫓아 구매하는 ‘The Unappreciative’ (비감흥) 성향의 이용자가 많았다. 스마트폰이 그다지 필요하지는 않지만 주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해서 구입했다는 의견이 한국(25.2%)과 대만(23.4%)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위 말하는 대세에 따라 이용을 하는 성향을 보인 것이다. 반면 일본은 실용성을 중시하는 국민 성격을 반영하듯, 주변 사람들을 따라 구입했다는 응답이 불과 8.3%에 그쳤다. 동북아 4개국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PC를 스마트폰 보다 비교 우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물론 스마트폰이 이동성과 휴대성이라는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능면에서는 아직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가진 것이다. 4개국 소비자 패널 10명 중 6명은 공통적으로 스마트폰이 PC기능을 따라가기엔 아직 부족하며, 여전히 스마트폰보다는 PC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보다는 PC에서 이메일과 SNS,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하다는 응답은 대만(74.1%)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이는 중국(64.8%)과 한국(59.5%), 일본(57.5%) 소비자들과 비교해 눈에 띄는 결과이다.

 데이터 사용량은 ‘일본’이 최고, 스마트폰을 통화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는 ‘대만’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전화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사용은 4개국이 다소 다른 이용 성향을 보였다.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 이용량의 소진여부를 묻는 질문에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40.9%만이 다 소진한다고 응답하였다. 이에 반해 일본의 경우 데이터 이용량을 거의 다 소진하는 이용자가 64.8%에 이르러, ‘The Overuser’(과이용) 성향의 이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53%)과 대만(50%)은 절반 정도가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었다. 일본의 경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 비율도 94.5%에 이르렀다. 한국과 대만은 각각 57%와 50.7%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였으며, 중국은 무제한 요금제가 없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의 목적과는 달리, 일반 휴대전화처럼 통화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는 어디였을까? 전체 35.3%가 통화 용도로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한다고 응답한 대만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22.8%), 중국(22.5%), 일본(16.3%)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는 결과이다. 반면 일본은 기본 설치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많았다. 일본 스마트폰 이용자의 63.3%가 추가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기본 프로그램을 활용한다고 응답하여, 대만(28.4%), 한국(22%), 중국(17.6%)보다 확연히 차별화되는 특징을 보였다. 데이터 요금을 대부분 소진하는 데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기본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는 것은 일본 이용자들이 인터넷이나 정보검색의 용도로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달리 나머지 3개국은 보다 적극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활용하고 있었다.

 ‘중국’은 탈옥/개조 이용자 많아, 스마트폰 구입시 주변 의견을 많이 참고하는 국가는 ‘한국’

 

스마트폰의 탈옥/개조(jail break)에 대한 인지도는 일본을 제외한 3개국이 모두 높은 편이었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이용자의 인지율은 87.9%에 이르렀으며, 한국과 대만 소비자 10명 중 7명 정도도 탈옥/개조 개념을 알고 있었다. 반면 일본은 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61.2%로 매우 높았다. 이런 결과는 실제 탈옥/개조의 이용현황에서도 확인되었다. 스마트폰을 탈옥/개조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는 중국(30.9%)이었으며, 대만(26.8%), 한국(24.4%), 일본(13.1%) 순서로 조사되었다. 중국이 다른 국가에 비해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The Hacker’(탈옥/개조)성향의 이용자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스마트폰 보유 경로를 살펴본 결과,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단말기를 직접 선택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73.3%)과 중국(71.3%), 한국(51.4%), 일본(48.5%) 순서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다만 국내의 경우, 주변 의견을 참고하여 구매했다는 의견(44.4%)이 다른 국가들(일본 35.6%, 중국 26.2%, 대만 24.1%)보다 높은 특징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타인의 의견과 대중 선호도를 많이 고려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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