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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토로라 휴대폰 부문 인수
- 안드로이드를 향한 견제에 능동적 대응책
마련
최근 기업 분할 절차를 거쳐 휴대폰 부분이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된
모토로라 모바일리티가 구글에 인수되는 초대형 계약이 성사됐다.
모토로라는
안드로이드의 초창기인 2007년부터 사업에 참여해온 기업으로, 우리에게도 익히 알려져
있는 80년 역사의 통신 기기 전문 기업이다.
모토로라는 국내의 삼성과
LG 등이 휴대폰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도약함에 따라 과거의 명성을 잃고 쇠퇴하는
듯 했지만, 안드로이드의 대두와 이의 적극적인 채용으로 최근 다시금 성장동력을
회복해가고 있다는 평을 받던 기업이다.
주요 외신은 구글이 15일(현지시각)
컨퍼런스콜을 통해 모토로라 모바일리티를 125억달러, 한화 13조5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의 모바일 사업부분을 구글이 인수하게
됨으로써 구글은 향후 불거질 각종 통신분야의 특허 소송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구글이 애플처럼 자사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직접
제조하기 위해 모토로라를 인수했다기 보다 모토로라를 인수함으로써 이 기업이 보유한
1만7천여건의 방대한 특허를 이용, 최근 본격화 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견제에 대응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모토로라의 특허는 휴대폰 분야 세계 1위인 노키아의 6천여건
보다 훨씬 많은 수치이기도 하다.
최근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관련해
기업들의 다양한 소송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던 것이 사실. 모토로라 모바일리티가
보유한 다양한 통신 관련 특허는 이같은 특허분쟁에서 강력하고 효과적인 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향후 안드로이드의 레펀러스 격인 넥서스 시리즈를 손수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이번 모토로라 모바일리티의
인수가 안드로이드의 확산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 이런 인수가 안드로이드의 오픈
플랫폼 정책에 하등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구글과 모토로라
역시 별개의 법인으로 각각 운영될 것이라 발표했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