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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WebOS 사업 폐쇄 전격 결정
- PC 사업도 분할, 추후 정리 수순 거칠 듯
HP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HP는 지난 18일(현지시각) 2분기 실적을
하향조정하고, 웹OS(WebOS) 사업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HP는 또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PC 사업부문도 분리,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HP의 팜 인수로 한때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 강력하고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지
않을까 하던 기대는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됐다. HP는 지난달 출시한 태블릿 '터치패드'와
웹OS 기반의 스마트폰 생산라인 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AFP 등의 외신은
HP가 PC 사업부문의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터치패드는
출시후 HP의 바람과 달리 시장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했다. 최근 가격을
100달러 수준으로 낮추었지만 역시 열세를 면치 못한 것이 사실. 그렇긴 하지만 HP가
이리 과감한 결단을 내릴 것으로 예측한 전문가들은 많지 않았다. HP는 웹OS 기반의
단말 및 관련 사업 재구성과 폐쇄에 2011 회계년도 이익 중 주당 1.16~1.23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HP의 3분기 매출은 총 312억달러,
주당 이익은 약 92센트 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가 회복되는 4분기에도
최대 325억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돼 非 GAAP 이익은 주당 1.12~1.16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HP의 이번 조치는 이같이 기대를 한참
밑도는 결과를 거둔 WebOS와 최근 매출의 급감을 경험하고 있는 PC 등을 과감히 정리하고,
높은 수익이 보장되는 비즈니스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HP의
최고경영자(CEO) 레오 아포테커는 "이런 과감한 조치들이 소프트웨어와 정보산업
내에서 HP의 입지를 공고하게 만들고, 주주들의 이익으로 되돌려질 것"이라
평했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