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에 유통되는 인텔 정품 프로세서에는 '정품 바코드'라 불리는 정품/비정품 확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이 정품 바코드는 해당 제품의 정품 여부와 어느 유통사를 통해 유통된 제품인지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제품마다 개별
관리되는 고유 바코드 넘버를 통해 체계적으로 제품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품 바코드가 도입된 이후로 비정품이 정품으로 둔갑하여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크게 줄어들어 판매자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오고 있는데, 이 정품 바코드의 기능이 오는 9월부터 더욱 강화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정품 바코드는 기존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정품 조회 사이트인 리얼CPU(www.realcpu.co.kr)로
보다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는 QR 코드가 추가됐다.
정품 바코드에 포함된 QR 코드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읽어 들이면 모바일 리얼CPU 사이트로 접속되며 이를 통해 제품의 정품,
비정품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 정품 제품인 경우 제품을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도 있다.
QR 코드를 통해 구매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빠른 정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소비자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파기 씰 기능도 추가된다. 정품 바코드는 사용하고 있는 PC에 부착할 수 있도록 스티커 형식으로 제공되고 있는데, 보다
확실한 관리를 위해 한번 떼어낸 정품 바코드는 흔적이 남도록 되는 것이다.
이 파기 씰을 통해 정품 바코드의 위변조 가능성을 1%도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공인 대리점 관계자는 전했다.
새로운 정품 바코드는 9월부터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며, 기존의 정품 바코드 부착 제품 구매자도 3년 무상의 보증 등, 모든
서비스는 똑같이 제공된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