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www.symantec.co.kr)이
기업의 사이버 보안 활동 실태를 조사한 ‘2011 기업 보안현황 보고서(2011 State
of Security Survey)’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기업들은 2년 연속으로 전통적인 범죄나
자연재해, 테러보다 IT 보안을 가장 큰 비즈니스 위험요소로 꼽았다. 반면 대다수
기업들이 지난해와 비슷하게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으나 사이버 보안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향상되면서 2010년에 비해 공격 횟수와 빈도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IT 보안을 가장 큰 비즈니스 위협요인으로 꼽은 가운데 ▲특정
기업이나 조직을 겨냥한 표적 공격을 새로운 비즈니스 위협요인으로 지목했으며,
▲71%의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고 29%는 정기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1년 4월과 5월 어플라이드 리서치가 한국 100개 기업을 포함해 전세계
36개의 기업 최고임원진, IT 부서 및 IT 담당자 3,3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반영했다.
사이버보안에
대한 기업의 우려 심화
조사
결과 기업들은 여전히 보안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통적
범죄, 자연 재해, 테러 등 다양한 위험요인들이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기업들은 데이터 및 네트워크 보안과 관련해 사이버 공격, 내부직원의
실수나 부주의에 의한 보안 사고, 그리고 내부에서 발생한 IT관련 보안위협을 3대
위협으로 꼽았다.
다행히도
이번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41%는 사이버 보안이 지난 해보다 다소 또는 매우 중요하다고
답해 비즈니스 활동과 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기업들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기업은 15%에 불과했다.
표적
공격 기업 비즈니스 위협요인으로 대두
최근
IT 산업을 휩쓸고 있는 모바일 컴퓨팅, 소셜 미디어 및 IT의 소비자화(Consumerization
of IT)와 같은 메가트렌드는 기업들의 보안에 새로운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 기업
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사용이 급증하고, 소셜 미디어의 인기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보안 문제 역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사이버
보안활동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응답자의 47%가 모바일 컴퓨팅을 꼽았고, 소셜
미디어(46%)와 IT의 소비자화(45%)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는 여전히
해커(49%)가 일순위로 꼽혔고, 부주의한 내부직원(46%)이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는
정치·경제적 이유로 특정 기업이나 조직을 겨냥한 스턱스넷과 같은 표적 공격이
기업의 위협요인으로 새롭게 등장했다.
대다수
기업들 사이버공격 경험
응답
기업의 29%는 정기적으로 사이버공격을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공격 루트는 악성코드, 사회 공학 및 외부 악의적 공격으로 나타났다.
지난
12개월간 사이버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한 기업은 71%로, 2010년 75%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 빈도가 증가했다고 답한 기업도 2010년 29%에서 2011년 21%로
감소했고, 사이버공격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답한 기업도 2010년 100%에서 2011년
92%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잇따른 보안 사고로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대응능력이
향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이버
공격시 기업들은 주로 시스템다운, 직원의 신원정보 및 지적 재산 유출 등의 피해를
입었고, 보안사고의 84%가 금전적 피해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생산성 및 매출 하락,
기업, 고객 또는 임직원들의 데이터 유출 및 브랜드 명성에 타격을 입었다.
또한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20%가 지난해 사이버공격으로 최소 10만 달러(한화 약 1억6백만원)의
손실을 입었고 대기업의 경우 20%가 27만1천달러(한화 약 2억8천7백만원) 이상의
손실을 경험했다.
기업들의
대응 현황
이러한
사이버공격에 대비해 응답 기업의 52%는 보안 정책을 정기적으로 다소 또는 매우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고, 51%는 보안 공격이나 침해사고에 대해 다소 또는 매우
잘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컴플라이언스 및 전략 과제나 혁신적인 보안
정책을 추진하는 부분에서는 다소 미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대부분의 기업들은 IT 부서의 인력과 예산을 늘리고
있으며, 특히 네트워크, 웹 및 엔드포인트 보안 분야에 가장 많은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웹 및 네트워크 보안과 데이터 유출방지(DLP)를 위해 보안 예산을
늘리고 있다고 답했다.
시만텍코리아
정경원 사장은 “기업들이 사이버보안 활동을 강화함에 따라 모바일 컴퓨팅, 소셜
미디어 활용 및 IT의 소비자화와 같은 메가트렌드가 기업의 새로운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며, “사이버공격이 데이터 탈취 및 시스템 파괴를 위해 더욱 위협적이고 정교하며
은밀한 양상을 보이면서 오늘날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만큼 혁신적인 보안기술과 업계 베스트 프랙티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보안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만텍은 ‘2011 기업 보안현황 보고서’와 함께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보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5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
·
IT 정책 수립 및 집행: 보안위협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기업 내 모든 위치에 적용되는 정책을 정의하면서 자동화 및 워크플로우 내장
기능을 통해 정책을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다. 그 결과 정보 보호 및 위협 발생시
신속한 탐지와 해결이 가능하며, 위협 발생 전에 위협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
·
정보중심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정보 보호:
민감한 기밀 정보를 검색 및 분류하고, 기밀 정보의 저장위치와 사용자 및 정보 유∙출입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컨텐츠 인식 기반의 접근 방식으로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적극적인 엔드포인트 암호화는 기기 분실과 관련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시킨다.
·
사용자 계정 및 기기 인증: IT 관리자들은
인가받지 않은 사용자나 기기의 접근을 제어하기 위해 조직 내 사용자, 사이트 및
기기의 계정을 검증 하고 보호해야 한다. 또한 안전한 접속을 제공하고 필요 시 트랜잭션을
인증해야 한다.
·
IT 시스템 관리 프로세스 자동화: 기업은 시스템
관리시 안전한 운영환경 구축, 보안 패치 배포 및 실행, 효율성 개선을 위한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상태 감시 및 보고를 수행해야 한다.
·
인프라 보호: IT 관리자는 날로 증가하는 모바일
기기를 포함해 모든 종류의 엔드포인트와 메시징 및 웹 환경을 보호하는 등 인프라
보호에 힘써야 한다. 중요한 내부 서버를 보호하고,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역량을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또한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IT 환경에 대한 가시성,
보안 인텔리전스 및 지속적인 악성코드 평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