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 전기자동차
및 전지 컨퍼런스(Korea Electric Vehicle & Battery Conference) 에서 삼성SDI
김근배 상무는 2차전지가 미래에 사용되어질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그에 따른 우리
생활의 변화 그리고 삼성SDI의 2차전지 향후 전략에 대한 발표를 가졌다.
전기자동차용은
보쉬와의 합작사인 SBLimotive에서 담당하고, 삼성SDI는 IT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집중분야로서 큰 범주에서의 이차전지 시장 트랜드는 노트북/PC/태블릿의 IT 분야,
스마트그리드 및 센서등의 편의성 분야, 전기차와 기차 등의 운송분야, ESS 및 UPSS
등의 저장 분야를 포함한 4대분야로 나누어 진다. 이 중 삼성SDI는 삼성 그룹사의
강점인 IT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2차전지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IT분야의
주요 품목인 휴대용 제품과 노트북의 이차전지 수요는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태블릿은 전년대비 200% 이상의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수요 증가에 더 불어 배터리 용량에 따른 지속 성능, 디자인, 급속충전 등의 다양한
요구 사항도 수반되고 있다.
삼성SDI는
2010년 이차전지 모바일 IT 시장점유율 부문에서 23.5%를 차지하며, 일본의 산요를
제치고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 그룹중심의 IT 분야 집중으로 시장 점유율 증가와
함께 생산 캐파의 증가도 이루어 지고 있어서, 현재 10.5억셀(33개 라인)에서 2012년
까지 12.5억셀(38개 라인)으로 배터리 생산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2차전지는
여러 편리성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특성상 안전이 우선시 되는 제품이어서, 삼성SDI도
역시 안전에 많은 부분 신경을 쓰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차전지 제로-리콜의 비지니스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SDI는
현재의 비지니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하여, 이차 전지 기술 리더로서 고 용량 제품,
전력 저장용 제품 및 생산 유연성에 기술적 중점을 두면서, 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기능/고신뢰성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의 향후 전략을 설명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