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샌디브릿지-E, 11월 15일 출시
- X79 칩셋의 기능은 다소 아쉬워
인텔이 오는 11월 새로운 샌디브릿지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IT 미디어들은 8일(현지시각), 인텔이 샌디브릿지-E로 명명된
최상위 시리즈 프로세서를 11월 15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새로운
프로세서명의 뒤에 붙는 알파벳 'E'는 'Enthusiast'의 약자로 알려지고 있는데, 최상의
성능을 원하는 고급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란 의미를 갖는다고.
인텔의
새로운 하이엔드/워크스테이션 플랫폼이 될 샌디브릿지-E는 코어 i7-3960X 헥사코어(6코어)
프로세서와 코어 i7-3930K 헥사코어 프로세서, 코어 i7-3820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출시될 예정. 이 중 최상위 제품인 i7-3960X와 i7-3930K는 오버클러킹이 자유로운
언락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A2011을
지원할 X79 Express 칩셋은 최대 10 포트의 SATA를 지원하며, 이 중 6 포트는 6Gbps를
지원한다. 다만, 인텔 최상위 칩셋임에도 불구하고 최신 규격인 PCI-Express 3.0과
USB 3.0, Thunderbolt 등을 지원하지 않아 등장 이후 이를 보강한 새로운 칩셋의
출시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다만, 당초 알려졌던것과 달리 SAS 지원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이 당초 예정과 달리 샌디브릿지-E의 출시를 11월로 앞당기며
X79 칩셋을 준비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못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최대
92% 이상의 혁명적인 성능 향상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되는 인텔의 차세대 하이엔드
프로세서가 발표되면 비슷한 시기 출시를 저울질하고 있는 AMD의 불도저 시리즈와
더불어 PC의 성능도 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