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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하반기, PC시장 회복할 듯
- 지속적인 이노베이션만이 PC 시장을 생존시키는
해결책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 Inc)는 내년(2012년) PC 시장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여 올해보다 10.9%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PC시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대체재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 올 상반기 그나마 저조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던 데에는 기업의 구매가
큰 몫을 차지했다. 반면 개인의 PC 구매는 성장을 멈춘 상황이다.
가트너는
2011년 PC 시장의 성장 전망이 9.3%에서 크게 하락한 데에는 서유럽과 미국에서의
전망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불경기의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 가트너는 또 이같은 기조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2012년 하반기에는 예의 성장세를
회복하며 PC 시장도 다시 한 번의 중흥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기에 이르면
각국의 경제상황이 안정되고, 새로운 모바일 PC 폼팩터가 시장에 도입되는 등의 긍정적인
여건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가트너는 내년 PC의 출하 대수를 총 4억대로
예상했다.

PC시장
성장율, 자료: 가트너
하지만, 가트너는 PC 시장의
전망이 밝지 못하다고 밝혔다. PC는 여전히 필수 불가결한 도구이지만, 일정 부분
미디어 태블릿 등이 이를 대체할 수 있으며, 과거와 달리 다수의 기업들이 새로운
PC를 구매하기 보다 기존PC를 수리해 수명을 연장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
또 경기 침체의 시기에는 소비자들 역시 가장 매력적인, 또 가장 필요한 기기를 우선으로
구매하게 되는데, 전통적인 기기인 PC는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참신해 반드시 구매해야할
기기로 인식되기 어렵다는 것.
하지만, 기타 디바이스들이 갖지 못한
생산성은 여전히 PC만이 가진 가장 큰 강점. 더 빠른 프로세서와 하드웨어를 통해
생산성의 제고가 이루어지고, 경기회복과 맞물려 새로운 폼 팩터 등이 등장해 준다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예상도 서서히 힘을 얻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의 등장으로 사양화 될 것이라던 당초 전망과 달리 PC 역시 나름대로의 시장을
지킬 여지를 인정받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기존의 PC와
기본의 방식으로는 어려운 일. PC 업계에도 새로운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런 시장의 기조는 전통적인 관점에서의
PC가 더이상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주지 못한다는 해석과 일맥상통한다. 따라서 새로운
폼팩터, 새로운 스토리 텔링, 새로운 하드웨어와 이를 통한 활용성, 생산성의 극대화를
위한 '혁신'이 PC 업계에도 당면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가트너의 연구부장 (research director)인 조지
쉬플러(George Shiffler)는 “미디어
태블릿 제품들이 PC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놨다. 그리고 HP가 PC 관련 전략을
재검토하겠다는 결정
그 자체가
시사하는 것은 PC 벤더들이 새로운 판도에
적응을 하든지,
시장을 포기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전통적인 PC 기능이 다른
장치들에 연동되고 PC 사용자들이 PC 수명을 계속 연장시킴에
따라서 벤더들이
시도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더
이상 실효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벤더들은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즉효약만을 찾고
있어 더
실패하는 것으로
보인다. 불행히도 그에
따른 혼돈은
전체 PC 공급망에 혼란을
더하고 있으며
판매(sell-in)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 케이벤치(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