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앱 ‘오빠믿지’의 개발사 플라스크 모바일이 “내여자친구”라는 가상 데이트 앱을
출시했다.
“내여자친구는”
2010년, 플라스크 모바일이 출시하여 앱스토어와 티스토어에서 1위를 휩쓸었던 국내
최초의 가상 데이트 앱이다. 이 앱의 성공으로 많은 유사앱들이 출시되기도 했다.
플라스크
모바일은 아이폰 용 ‘내여자친구’에 신인 연기자, 쇼핑몰 모델을 기용하는 등 컨텐츠를
전면 재구성하고 데이트 기능을 강화하여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크
모바일의 관계자는 많은 유사 앱들이 단순한 컨텐츠의 노출로 쉽게 지루해지는 부분을
만족도와 퀴즈 등 게임요소들을 도입하여 실제 데이트를 즐기는 기분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얘기했다. 일회성 앱이 아닌 꾸준히 장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새롭게
제작된 “내여자친구”는 총 300여가지의 컨텐츠가 동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정하고 도도한 성격을 가진 모델 중 한 명을 선택하여 데이트를 한다. 선택한 여자친구와
시간에 따라 전화를 주고 받으며 일상생활에서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데이트를
하며 여자친구의 만족도가 올라가면 스페셜 영상 및 특별 기능들이 활성화 되며 만족도가
최상일 경우 두 여자친구와 조심스러운 “양다리”도 가능하다.
플라스크
모바일의 김정태 대표는 “내 여자친구”의 반응에 따라 모델과 컨텐츠를 바꾸며
가상 데이트 앱의 시리즈화를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의견을 달라고 전했다.
또
오랜 기간을 준비한 만큼 9-10월에는 “그 남자 그 여자”와 “내여자친구” 외 약
5개의 신규 앱을 출시할 예정으로, 지속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가진
개발사로서 새로운 활력이 되고자 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