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시 태어난 K9?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미래는 과연 밝을까? 필자도
가늠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10년전만 해도
국내에서 차량용 내비게이션은 비교적 고가인 데다, 전용기기가 아닌 PDA에 GPS 수신기와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사용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많았기 때문에
소수의 매니아 위주로 애용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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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A 내비게이션 시스템, 위쪽에 올려둔 것이 반구형 로얄텍
수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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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아이나비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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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용기기가 출시되고 가격도 크게 하락하면서 몇
해 전부터는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신차에 옵션으로 구매하거나 별도의 제품을 구매해서
장착하는 등 10년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아마도 이런
전자기기 사용이 익숙치 않은 노년층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의 운전자가 갖고있는
자동차에는 내비게이션이 없는 차량을 찾기가 더 어렵지 않을까?
이렇게 거의 필수가 되다시피 변화된 내비게이션 시장에도 '언제나 맑음' 상태는
아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GPS 기능이 전화기 안으로 들어갔고, 당연히 이를
이용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들이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7인치인
차량용 내비게이션보다는 훨씬 작은 스마트폰의 화면크기로 인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이
전용 내비게이션의 자리를 넘보지는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더 강력한 적수로 등장한 것이 바로 태블릿이다. 7인치의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같거나 더 큰 화면크기와 다양한 기능을 갖춘 태블릿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경쟁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이런 변화의 바람 속에서 양쪽의 장단점을 모두 갖춘 제품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아이나비 브랜드로 유명한 팅크웨어가 7인치 화면의 차량전용 내비게이션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구동하는 구글의 OS인 안드로이드를 얹은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이나비 Smart K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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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나비 Smart 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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