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box Live는 셧다운제 시행시 전면 차단할 수도
온라인
게임 셧다운제가 5일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5일 16세 미만의 유저에 대해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 접속 및 신규 계정 작성을 차단한다고 밝혔고
한국 MS는 Xbox Live의 심야 서비스의 전면 차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11월
초 여성가족부는 구형 CD게임에 이어 콘솔 게임에 대해서도 셧다운제 적용을
유예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소니 PSN과 유료로 이용이 가능한 Xbox Live는 이 예외
조항에 포함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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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6세 미만의 유저에 대해 PSN 로그인 및 신규 계정 작성 정지
이런
이유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오늘 공지사항을 통해 2011년
11월 20일부터 대한민국에서 시행되는 ‘청소년보호법’의 규정을 준수하기 위하여,
동년 11월 18일 11시부터 만 16세 미만의 유저에 대해 PlayStationNetwork로의 로그인
및 신규 계정 작성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SCEK는
차후 공지를 통해 PSN 로그인 및 신규 계정 작성이 가능한 시기 및 방법을 공지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에
대한 셧다운제를 실시한 SCEK와는 달리 Xbox Live를 서비스하는 한국MS는 좀더 문제가
복잡하다.
◆
Xbox Live 심야 서비스 전면 차단 가능성 높아
한국MS는
현재 셧다운제 Xbox Live 적용에 대해 본사와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연령 식별 시스템을 갖고 있지 않은 Xbox Live가 청소년에 한해 셧다운제를
시행할 수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5일
앞으로 다가온 셧다운제를 Xbox Live에 적용 시키려면 개인 정보 수집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고, 이를 Xbox Live에 적용시켜야 하지만 해외에 서버가 있다보니
한국에서만 시행되는 셧다운제로 시스템 전체를 수정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기 때문.
따라서 현재로서는
한국MS가 블리자드 구 배틀넷 심야 서비스 전면 차단처럼 Xbox Live의 심야 서비스를
전면 차단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국MS가
Xbox Live에 대해 심야 서비스를 전면 차단한다는 발표를 하면 여성가족부에서 블리자드
경우처럼 Xbox Live에 대해 예외를 인정할까?
이경우
이미 청소년 접속 차단을 발표한 소니 PSN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어 여성가족부에서
예외를 인정하기는 힘들것으로 보여 한국MS가 과연 어떤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 넥슨, NHN 한게임, JCE온라인등의 일부 게임 업체들은 17일 자정부터
셧다운제를 적용시킨다는 방침으로 알려졌으며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심야시간 게임
이용을 차단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청소년보호법 시행령은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0일부터 정식 시행될 예정이다. - 케이벤치 (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