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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전 출시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앱이 순위권 점령
- 같은 듯 다른
두 종류의 액션 게임이 공동1위 치열한 경쟁
어린이날 때문일까? 한동안 주변부에 머물던 게임 앱이 힘을 발휘했다.
국내 최대 앱 포털 서비스인 ‘오늘만 무료-팟게이트(www.podgate.com)’가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한국 애플 앱스토어의 급상승 인기 순위를 분석한 결과,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신작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 ($0.99)’와 멀티대전으로
즐길 수 있는 ‘킹 오브 파이터즈 아이 2012 THE KING OF FIGHTER I 2012 ($6.99)’가
499위 상승하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또한 10위 안에 다양한 장르의 게임 8개가
순위권에 오르며, 어린이날 특수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고해상도 그래픽을 앞세운 아이폰용 액션 게임으로 사악한
부기맨에게 납치된 주인공의 인형 ‘핑키’를 구출하는 스토리의 3D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어둠의 숲, 진흙투성이 사막, 눅눅한 늪, 그리고 부기맨의 둥지에서 다양한
무기와 도구를 활용한 몬스터들과 전투가 흥미롭다.
특히 작년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해 첫 번째 게임인 잼키퍼를 흥행시키며, 온라인에
이어 게임 앱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엔씨소프트의 세 번째 야심작으로 어린이날을
앞두고 할인 이벤트와 함께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공동 1위를 차지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아이 2012’는 스트리트파이터와 같은
액션 대전 게임의 인기 시리즈로 20~30대 연령층의 향수를 자극한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12명의 캐릭터가 추가되어 총 32명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고, 1:1은 물론
3:3, 무한 등 6개의 다양한 게임 모드를 통해 전세계 유저들과 게임이 가능하다.
간단한 조작법과 화려한 그래픽, 박진감 넘치는 격투 캐릭터로 어릴 적 오락실에서의
추억을 살려준다.
이 밖에도 10위 안에 전략 디펜스 게임, 판타지 RPG, 캐쥬얼 게임 등 8개의 다양한
게임 앱이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공동으로 순위에 오른 앱이 6개나
될 정도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팟게이트 안소연 이사는 “어린이날 특수를 노린 게임 개발사들의 출시가 집중되며,
공동 1위를 비롯해 8개의 앱이 순위권에 드는 등 유저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며
“기존 온라인 게임 업체는 물론 해외 업체들의 진출이 가시화 된 가운데 높아진
사용자들의 눈 높이에 맞춘 질적 개선과 흥행을 견인할 광고 등 마케팅 측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