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포털 서비스인 ‘오늘만 무료-팟게이트가
6월 4일부터 10일까지 한국 애플 앱스토어의 급상승 인기 순위를 분석한 결과, 기계
로봇이 되어 전투를 하는 액션게임 ‘에폭(EPOCH)’이 500위 상승하며 1위에 올랐다.
무료 전환후 지난주 1위를 차지한
에폭은 영화 터미네이터를 연상케하는 기계 시대를 배경으로 로봇 간의 총 싸움을
소재로 제작되었다. 게임 시작 전 인물들간의 메시지를 통해 미션을 확인하고 적들과
전투를 통해 스테이지가 마무리 된다. 미션을 성공하면 돈이 생기고 그 돈을 이용하여
장비를 구입하여 장착할 수 있다.
국내 게임사의 절대 강자인 엔씨소프트에서
새롭게 출시된 ‘프로젝트 83113($0.99)’은 499위 상승하며 2위에 올랐다. 기계들에
지배당하며 멸망의 위기에 처한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유닛 ‘83113’이 펼치는 시나리오로
구상된 액션 판타지 게임이다.
4위와 9위에 이름을 올린 ‘삼국지:영웅들의
전설’과 ‘그래피티 히어로’ 역시 국내 게임 업체인 퍼니글루에서 선보인 신규
게임들이다. 중국의 역사인 삼국지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삼국지:영웅들의 전설은
연대기 속의 7명의 영웅들을 선택하여 전투를 벌이는 판타지 게임이다.
이 밖에도 초이락게임즈의 러닝 게임
'슬릭보이즈($0.99)가 5위, CJ E&M의 어드벤처 게임 '화이트 아일랜드($4.99)'가
6위, 국내 개인 개발자의 작품인 ‘디브이오($0.99)’가 7위에 오르는 등 6개의 국내
게임이 10위권에 오르는 강세를 보여줬다.
팟게이트 안소연 이사는 “온라인처럼
외국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국내 게임 앱의 저력을 살필 수 있었던
한 주였다”며 “게임의 흐름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는 가운데 나온 국내
대형 게임사의 등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모바일 게임 앱 시장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