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멀티 코어 경쟁에 대해 쓴 소리를 했다.
인텔 모바일&커뮤니케이션
그룹의 마이크 벨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안드로이드의 스레드 스케쥴러가 상당히
단순한 방식이라서 멀티 코어의 성능을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SOC 개발사들은 제대로된 최적화 없이 멀티 코어 프로세서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텔도 싱글 코어
기반의 메드필드 아톰 프로세서에 이어 멀티 코어 기반의 아톰 프로세서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지만 하드웨어 개발과 함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스레드와
스케쥴링을 개선시키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지난해 2월 공개된 코드명 허니컴, 안드로이드 3.0 버전부터 공식적으로 멀티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기능 추가 등으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안드로이드 4.0에 와서는 많은 부분이 개선된 상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메모리 관리 기능이 최적화 되지 않아 메모리 부족을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많고 이런
이유로 RAM 용량을 2GB까지 확장시킨 스마트폰까지 발표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