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24일 회계연도
2012년 3분기의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350억달러, 순이익은 88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3%와 21%가량 증가된 수치이다. 애플이 예상했던 분기 실적보다는
상회하는 성적을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증권가에서 예상하던 수치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
애플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 5의 대기수요 때문에 아이폰의 판매가 부진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폰 4S는 예상치보다 10%가량 낮은 2,600만대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같은 시기에 새 모델을 출시한 아이패드는 1,700만대를 팔아치워서
예상 판매실적을 웃돌았다.
아이폰 5의 대기수요가 애플의 주가에
큰 영향을 준 것이 사실이라면 아이폰 5가 9월 말이나 10월에 출시될 경우 애플의
4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도달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주가는 3분기 실적이 발표난
24일 전날 대비 2.91달러가 하락한 주당 600.92달러로 마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