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중저가 태블릿이나 PMP 시장에 진출해온 중국의 반도체
기업, 록칩(Rockchip)의 신형 AP RK3066이 퀄컴이나 Ti 그리고 삼성이 만든
AP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록칩이 RK3066 AP를 컴퓨텍스 2012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중저가
태블릿 브랜드를 위주로 RK3066 AP를 탑재한 태블릿의 판매가 시작됐는데 이 제품들의
성능이 삼성의 갤럭시 탭 7.0 플러스나 레노버의 아이디어탭 S2110보다 우수하다는
결과가 등록됐다.
테스트 결과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GPU 성능을 검증할때 사용되는
Rightware의 Basemark 2.0 ES Taji benchmark 결과이며 Rightware가 제공하는 테스트
결과 데이터 베이스에서 가장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등록된 상태다.
록칩은 만든 신형 AP RK3066은 TSMC의 40nm 공정으로 제작되며
기존 저전력 제품과 다르게 ARM Cortex-A9 기반의 듀얼 코어와 Mali-400 MP GPU를
내장하여 스펙만 비교하면 삼성이나 퀄컴, Ti가 만든 AP들과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동작속도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삼성이나 퀄컴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록칩 RK3066의 동작속도는 1.6Ghz, 삼성 엑시노스는
1.2~1.4Ghz, 퀄컴은 1.5Ghz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