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 물론 용도에 따라서,
취향에 따라서 등등 다양한 가치기준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나 카메라는 우리의
시선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한 화상을 담는 장치이기 때문에 화질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화질이 중요하다면 역시나 작은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보다는 센서가
큰 모델이 유리하다.(컴팩트형 디지털 카메라에도 D-SLR급 센서가 들어간 제품도
있지만, 흔한 경우는 아니니 예외로 두자) 센서가 크고 화질이 좋은 제품을
찾다보면 크롭바디 D-SLR급의 센서를 갖춘 미러리스를 떠올리게 되지만, 아무래도
렌즈군도 다양하고, 더 큰 센서와 기능을 갖춘 D-SLR이 화질은 아직 더 낫다는 것이
평균적인 생각이다. D-SLR급 중에서도 좋은 화질과 렌즈의 조합을 찾다보면 35mm
필름 규격의 풀 프레임 센서를 갖춘 바디까지 찾게 된다. 하지만, 풀 프레임 바디는
최상위급 플래그십 모델이다보니 몸집도 크고 무거워서 부담스럽다. 가격도 부담스럽다.
화질도
좋지만 들고 다닐수는 있어야
니콘의 풀프레임 포맷인 FX 포맷 바디로는 가장 작고 가벼운 D600은 풀프레임의
화질과 기능, 성능을 좀 더 작은 바디에 응축해넣은 새 모델이다.
제품명
D600
형식
렌즈교환식 일안 리플렉스 디지털 카메라
렌즈마운트
니콘 F마운트 (AF 커플 링, AF 접점 포함)
촬상소자
35.9*24.0mm CMOS 센서 니콘 FX 포맷
총화소수
24.7MP
유효화소수
24.3MP
기록화소수
FX포맷인 경우 최대 6016*4016px DX포맷인 경우 최대
3936*2624px
화질모드
RAW 12비트/14비트 JPEG FINE/NORMAL/BASIC
픽처콘트롤시스템
표준, 자연스럽게, 선명하게, 모노크롬, 인물, 풍경
기록매체
SD, SDHC, SDXC메모리카드
메모리슬롯
SD 더블슬롯
파인더형식
아이레벨식 펜타 프리즘사용 일안리플렉스식 파인더
파인더 시야율
FX포맷 100% DX포맷 97%
파인더 배율
약 0.7배
미러
고속리턴식
렌즈
DX렌즈 G 또는 D 타입 렌즈 (PC렌즈 일부 제한) G
또는 D 타입 이외의 AF 렌즈 P 타입 렌즈 비 CPU
렌즈
니콘 D600은 35mm 필름 규격의 풀프레임인 니콘 FX 포맷의 센서를 갖춘 바디이다.
141*113*82mm의 크기에 본체무게 약760g(배터리 제외)으로 니콘 FX 포맷 바디 중에서는
가장 작고 가볍지만, 윗면과 뒷면 등 휴대시와 실제 사용시 외부충격에 접촉하기
쉬운 부분은 마그네슘 합금을 채용, 내구성을 갖춘 바디이다. 또한 거의 모든 절단부위에
실링을 입혀서 강력한 방진/방적 성능을 갖추고 있다.
전면에서 보면 니콘 특유의 그립부분 붉은색 포인트가 눈에 띄며, D600 로고와
금장의 FX 로고가 눈에 들어온다.
렌즈분리버튼이 있는 정면 우측부분에는 제일 위에 내장 플래시 팝업 버튼과 브라케팅
버튼이 있다. D600에는 플래그십 FX포맷 바디에는 없는 내장 플래시를 갖추고 있으며,
가이드넘버는 약 12이다.내장 플래시 팝업 버튼은 내장 플래시의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도 함께 하고 있다. 렌즈분리버튼 아래로는 AF모드 선택 레버가 있다. D600 로고
위에는 마이크 구멍과 리모컨 수광부도 보인다.
그립과 마운트 사이에는 심도미리보기 버튼과 Fn 버튼이 있다. 심도미리보기 버튼
위에는 AF보조광이 보인다.
마그네슘 합금이 사용된 뒷면에는 92만화소의 3.2인치 액정 모니터 양쪽으로
여러개의 조작버튼이 있다. 액정은 유리와 패널 사이의 공기층을 없앤 일체형 구조로
반사손실을 줄여서 더욱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액정 모니터의 왼쪽편에는 메뉴 버튼과 화이트밸런스 버튼, 화질설정 버튼, ISO
설정버튼, 사진해상도 설정 버튼 등이 있으며, 오른편에는 방향버튼과 OK버튼, 라이브뷰
버튼과 정보표시 버튼 등이 있다. 각 버튼은 촬영시와 재생시 다른 기능으로 모두
활용된다. 액정의 위쪽으로는 뷰파인더 양쪽으로 재생버튼과 삭제버튼, 그리고 AE/AF
락 버튼이 있다. 액정보호 커버인 BM-14도 기본 제공된다.
뷰파인더 옆에는 시도조절다이얼이 있으며, 뷰파인더 셔터는 내장되지 않고 별도의
캡으로 제공된다. AE/AF 락 버튼 오른쪽에는 보조다이얼이 있다.
윗면에는 핫슈와 내장 플래시 양쪽으로 다이얼과 셔터부, 액정표시창 등이 보인다.
싱크로 터미널이 내장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필요시에는 싱크로터미널이 포함된 핫슈어댑터를
장착해서 사용해야 한다.
상단 왼쪽편에 있는 모드다이얼과 드라이브다이얼은 모두 락버튼이 있어서 변경시
버튼을 누른채 조작해야 한다. 사용중 실수로 모드나 드라이브 설정이 바뀌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상단의 오른편에 있는 셔터부에는 전원레버 중앙에 셔터가 있으며, 노출보정,
측광, 동영상 녹화버튼, 메인다이얼 등이 이 부분에 몰려있다.
상단 액정표시창에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는 남은 촬영가능매수와 메모리 저장위치가
표시되며, 전원이 켜지면 화질과 크기, 화이트밸런스, ISO,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수치,
측광, 배터리잔량 등을 표시해준다.
바디의 오른쪽 측면에는 각종 입출력단자가 몰려있다. 방진방적 기능을 위해 고무재질
커버로 모두 덮여있는 입출력단자는 헤드폰과 외장마이크 단자와 미니USB 단자, HDMI단자,
GPS/리모컨 연결단자 등이 있다. D600은 요즘 최신형 디지털 카메라에 많이 채택하고
있는 Wi-Fi 기능은 갖추고 있지 않지만, 별도의 무선전송 어댑터를 측면 USB 단자에
장착하면 Wi-Fi 기능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 스마트폰에서 컨트롤도 가능하다.
■ 듀얼 SD 슬롯으로 다양한 저장옵션
바디의 왼쪽 측면에는 SD슬롯 커버가 있다. 니콘 D600에는 SD카드를 두 개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듀얼 SD 슬롯이 제공된다. 동시에 두 개의 SD 카드를 장착했을 경우에는
저장되는 위치를 지정해주거나 백업 용도로 사용하거나 RAW+JPG 촬영시 각각을 별도의
메모리에 저장하는 등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바닥면은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은 없다. 금속으로 된 삼각대 마운트 홀이
있고, 배터리 커버가 있다.
배터리는 7V 1900mAh의 EN-EL15 배터리를 1개 사용한다.
배터리커버 바로 아래에는 세로그립 연결단자가 고무마개로 덮여있다. 세로그립은
전용의 MB-D14 멀티 파워 배터리 팩을 사용할 수 있다. MB-D14에는 EN-EL15 배터리
한개나 AA타입 배터리 6개를 사용할 수 있으며, D600 본체에 넣은 EN-EL15와 동시에
사용하면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다.
EN-EL15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MH-25 충전기가 함께 제공된다. MH-25는
전원케이블 연결단자를 필요에 따라 90도 각도로 꺾어서 사용할 수 있다.
■ 다양한 기능, 편리한 라이브뷰
니콘의 전통적인 F마운트는 DX렌즈와 D 타입, G 타입, P 타입 렌즈 그리고 비
CPU 렌즈 등 다양한 렌즈군이 사용 가능하다. 크기는 FX포맷 바디 중 바로 상위모델인
D800과 DX 포맷 바디인 D7000의 중간 크기지만, 그립감은 굉장히 훌륭하다. 오른손의
손가락 끝마디가 닿는 안쪽으로도 섬세한 굴곡을 넣어서 손에 착 감기면서 밀착되는
느낌이다.
라이브뷰 전용의 레버와 버튼을 따로 두어서 라이브뷰의 사용도 한결 편리하다.
레버를 이용해서 스틸촬영 라이브뷰와 동영상 라이브뷰를 원터치로 변경할 수 있다.
라이브뷰 사용시에도 화면에는 뷰파인더에서 보이는 정보와 상단 표시창에서 볼
수 있는 정보가 함께 나타난다. 액정 모니터상으로 수평계 표시도 제공하기 때문에
똑바로 촬영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
촬영시 info 버튼을 누르면 액정 모니터에 현재 설정 상태가 자세하게 표시된다.
info 화면은 마치 상단의 상태표시창에 조명을 켠 것과 흡사한 청색으로 꾸며두었다.
info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정보화면의 하단에 있는 각종 설정을 곧바로 변경할
수 있다.
니콘 D600의 메뉴는 상당히 방대하고 다양하다. 간략하게나마 메뉴의 기본항목을
모두 확인해보자.
■ 훌륭한 노이즈 억제력, 보정기능도 만족
니콘 D600의 노이즈 억제기능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감도자동제어 설정도 상당히
유용하지만, 더 빠른 셔터스피드의 확보를 위해 ISO를 높여주고 촬영시에도 상당히
양호한 화질을 얻을 수 있었다. D600은 최대 ISO 6400까지, 확장시 ISO 25600까지
가능하다. 다음은 감도를 강제로 ISO 3200과 ISO 6400으로 설정해서 촬영한 사진이다.
전체 사진은 리사이즈를 했으며, 확대된 사진은 1:1 크롭으로 사진당 두군데씩 노이즈를
확인해보았다.
▲
ISO 3200 ▲
100% 크롭 ▲
100% 크롭
다음은 ISO 6400 촬영 샘플이다.
▲
ISO 6400 ▲
100% 크롭 ▲
100% 크롭
위의 사진들은 해가 완전히 진 시간에 삼각대나 플래시 등의 보조기구 없이 단순히
감도만 높여서 촬영한 것이다. 굉장히 어두운 상태에서도 노이즈 억제는 상당 수준이다.
다음은 노출보정없이 촬영한 이미지를 수정메뉴의 D-Lighting으로 수정한 샘플이다.
원본에서 리사이즈만 된 상태이다.
▲
D-Lighting 적용전 ▲
D-Lighting 적용후
▲
D-Lighting 적용전 ▲
D-Lighting 적용후
Active D-Lighting은 촬영시 적용도 가능하지만, 위와 같이 이미 촬영된 화상에도
수정작업 메뉴를 통해서 적용이 가능하다. 화이트홀이 확장되지 않게 억제하면서
암부를 밝게 해서 전체적인 밝기 균형을 맞춰주고 있다.
D600의 동영상 기능은 풀 HD 1920*1080 30fps 해상도를 지원한다. 동영상의 경우
라이브뷰로 촹영이 가능한데, 마이크의 감도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3.5mm 잭을
통해 외부 마이크 연결이 가능하고, 헤드폰을 통해 마이크 모니터링이 가능해서 줌마이크와
헤드폰을 사용하면 요사이 방송용으로도 많이 적용하는 용도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다음은 D600으로 촬영한 동영상 샘플이다.
D600은 하드웨어적인 사양이나 소프트웨어의 완성도가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화질과
노이즈 억제능력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갖추어서 더 나은 영상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셔터스피드가 1/4000초까지만 지원하는 점이 약간은 아쉽지만, 만족스러운
화상을 얻는데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할 수 있다.
■ 니콘 D600 촬영 샘플 (원본 확인 가능)
마지막으로 니콘 D600으로 촬영한 샘플 화상이다. 렌즈는 16-35 F4G ED VR과 니콘 24-70
F2.8G ED로 촬영했으며, Large Fine JPG로 설정했으며, 픽쳐콘트롤 등은 사용하지
않았다. 사진은 리사이즈된 것이며, 사진을 클릭하면 수정을 거치지 않은 원본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