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유스트림은 12월 1일부터 11일까지
‘박근혜 공식 라이브 채널’, ‘문재인TV’, ‘안철수 진심캠프’, ‘오마이TV’
등 유스트림의 2012 대선 관련 채널의 생중계 조회수가 총 103만7828건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및 11월 유스트림 대선 관련 채널 생중계 총 조회수는
각각 5만5570 건과 23만6005건이었다. 12월 현재까지 기록한 103만 7828건의 총 조회수가
12월 1~11일 간의 수치임을 감안하면 11일 만에 지난 한 달치 총 조회수의 4 배를
훌쩍 뛰어 넘었다.
생중계 조회수의 폭발적인 증가는 12월 들어 박근혜, 문재인
대선 후보의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유스트림을 통한 후보들의 유세
현장이나 토론회 생중계 방송이 증가했고, 이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영향을 받았다.
유스트림의 문재인 선거캠프 공식 채널인 문재인TV는 12월 1일부터
11일까지 ‘문재인, 안철수 정동 긴급회동’, ‘부산 서면 공동유세’ 등 80회의
생중계를 진행, 총 67만2322건의 조회수를 기록, 지난 11월 생중계 조회수(5만3921건)
대비 12배 이상 증가했다. 대선 후보 토론회와 각 후보 유세 현장을 생중계한 오마이TV
역시 같은 기간 34만4832 건의 조회수를 보여 지난달(14만3748건) 대비 140%, 10월(4만9340건)
대비 598% 증가했다.
유스트림 대선 관련 생중계 채널의 시청률 증가는 지난 11월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도 나타났다. 유스트림의 미 대선 관련 생중계 조회수는 공화당
전당대회가 있었던 8월엔 23만 건,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9월에 43만 건, 오바마와
롬니의 TV토론 각축전이 생중계된 10월엔 총 65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오바마 공식 채널, CBS 뉴스 채널, PBS NEWS HOUR 채널 등이
유스트림에서 대선 관련 생중계를 활발하게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