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유니진 헤븐' 의 속편
'밸리 벤치마크'가 등장했다.
지난 13일 기존의 '유니진 헤븐'이 4.0 버전으로 업데이트 된
데 이어 이틀이 지나 새로운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공개된 것이다. '밸리 벤치마크'는
다이렉트X 환경과 테셀레이션 기능의 기본적인 그래픽 요소를 위주로 했던 유니진
헤븐보다 세부적인 기능을 다룬다.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구름의 형상과 하늘의 움직임, 햇빛이 비치는
광경의 연출을 통해 DOF(Depth of Field)와 AO(Ambient Occlusion) 영역의 기능을
활용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DOF로 심도 깊은 그래픽 이미지를 보여주고 AO기능으로
움직임에 따른 그림자 효과를 세세히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 설정으로 날씨를 변경해가며 화려해지는 그래픽 효과를
체험할 수 있고 협곡의 나무를 공중에서 살피는 모드나 산을 오르는 모드를 골라
실행해 볼 수 있다. 3D 스테레오 구성을 지원해 멀티 모니터 환경에서도 이를 활용할수
있고 벤치마크 모드를 통해 그래픽카드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점 등은 유니진
헤븐 4.0과 동일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에디션 구성은 기본형으로 마련된 베이직 에디션과 어드밴스드,
프로 에디션이 구성돼 있다. 베이직 에디션은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고 어드밴스드는
19.95달러(한화 약 2만 2천 원), 프로 에디션은 495달러(한화 약 53만 7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