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그래픽카드 중 최고의 성능을 내는 '지포스 GTX 타이탄'의
판매 가격이 알려졌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타이탄의 공식 판매 가격은 999달러(한화
약 108만 8천 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당초 예상한 가격인 899달러(한화 약 97만
9천 원)보다 100달러 상승한 수치로, 전 세계적으로 몇 천 개만 판매될 것이란
발표하에 해당 가격이 매겨진 것으로 관측된다.
일례로 중국 시장에 예약 판매를 받고 있는 '기가바이트 GTX
타이탄 SOC'는 8,499위안으로, 우리 돈 148만 3천 원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컬러풀 GTX 타이탄'도 7,999위안(한화 약 139만 6천 원)으로 온라인 상에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듀얼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GTX 690의 가격 분포는 어떨까?
미국 뉴에그에서 거래되는 기준 가격은 999.99달러(한화 약 108만 9천원)에서
최고 1,199달러(한화 약 130만 5천 원)로 GTX 타이탄과 별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토록 지포스 GTX 타이탄의 가격이 높게 책정된 것은 한정 생산의
영향이 크다. 국내 시장에도 입고될 GTX 타이탄의 물량도 백 여개 안팎으로 알려져,
해외 시장에 판매될 제품보다 다소 높은 가격이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