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신종 사기수법인 '파밍'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이 직접 '파밍'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밍'이란 악성코드를 이용자 컴퓨터에 감염시켜 진짜 은행
사이트에 접속시 강제로 가짜 은행사이트에 접속되도록 해 금융거래 정보를 빼낸
뒤 이용자 예금을 인출해 가는 수법이다.
경남지방경찰청이 지난 2월 14일 자체개발해 배포하고 있는 '파밍캅'은
악성코드가 감염시킨 hosts파일을 제거해준다. 경남지방경찰청이 밝힌 '파밍' 사기에
대한 확실항 예방법은 아래와 같다.
- 출처가 불분명한 동영상이나 이메일은 악성코드 감염우려
있음으로 다운로드 자제
- 보안카드 코드표 전부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 가짜 은행사이트로
판단되므로 반드시 확인 후 사용
-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파밍캅’ 프로그램으로 검사
경남지방경찰청이 개발한 파밍 예방프로그램 '파밍캅'은 시중은행
21곳 사이트 접속시 사전에 설치된 악성코드를 미리 잡아내 삭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경남지방경찰청 홈페이지(http://gnpolice.go.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