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 파이어로 태블릿의 장을 열던 '아마존'이 스마트폰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IT 전문지 디지타임즈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아마존이 올 2분기에 4.7인치 크기의 스마트폰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개발에
착수하겠다고 나선 당시엔 4.3인치형 스마트폰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스마트폰의 화면이
점차 커지는 추세를 따라 화면 크기를 조금 더 늘린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이 출시할 4.7인치 스마트폰은 중국의 폭스콘에서 양산될
예정이고 저가형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판매 가격은 100~200달러 선이 될 전망이다.
이는 '킨들 파이어'처럼 단말기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되, 콘텐츠 유통의 비중이
높은 아마존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과연 아마존이 준비한 스마트폰이 2년
전 파란을 일으킨 '킨들 파이어'의 뒤를 따를 수 있을까? 올 2분기를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