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공개한 '8시리즈 칩셋' 그래픽 드라이버가 아이비브릿지도
지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달 2일 자로 배포된 이번 인텔 '8시리즈 칩셋' 내장 그래픽
드라이버의 버전은 '9.18.10.3055'로 확인됐다. '8시리즈 칩셋' 이전에 배포된 그래픽
드라이버 중 가장 최근 버전은 1월 7일에 배포된 '9.17.10.2932'이다. 인텔이 그래픽
드라이버 개선을 통해 소비 전력이 10% 줄고 게임 성능이 향상된다는 점을 예고했는데
그 버전이 바로 이번에 배포한 '8시리즈 칩셋' 그래픽 드라이버다.
인텔 자체적으로 명명한 '9.18.10.3055'를 다른 버전으로
나타내면 '15.31.2'인데 이 '8시리즈 칩셋' 그래픽 드라이버는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를
쓰는 7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서 설치해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픽
드라이버 구성 파일에 아이비브릿지를 의미하는 'iVB'와 하스웰을 표시하는 'HSW'가
붙어있는 코드가 함께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비브릿지는 IVBGD0와 IVBGM0의 SKU코드를 사용하는 인텔
HD 4000 그래픽스를 비롯한 6종이, 하스웰도 내장 그래픽 GT2를 의미하는 HD 4600
그래픽스와 GT3의 HD 5000, 5100 그래픽스 등 6종의 제품 목록을 확인했다.
또 이번 드라이버로 업데이트하면 인터페이스 구성도 달라진다.
윈도우8의 메트로 인터페이스를 본딴 형태의 초기 화면과 심플한 구성으로 그래픽
옵션 설정 화면이 바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