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다중접속, NISSO 18.1 TFT Television

1.

모니터와 텔레비전의 차이

· 모니터(monitor) : '디스플레이 장치'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 디스플레이(display) :화면 표시(출력 표시 장치).
· 텔레비전(television or TV) : 텔레비전(수상기)

텔레비전은 라디오처럼 일정 수파수를 수신하여 이를 다시금 영상으로 보여주는 화상 수신기이다. 여기서 화면에 보여주기 위한 일부를 모니터라고 할 수 있는데, 이들은 동일한 개념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용도에 따라서는 전혀 다른 뜻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말하자면 컴퓨터에서 쓰이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일반적으로 모니터라 일컫는다. 반면, 방송수신용 디스플레이 장치는 TV 라고 일컫는데, 스펙에 따른 그 용도를 보면 두가지의 장치는 동일하지만 면밀히 따져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TV 는 휘도가 높다. 물론 세부적으로 따지자면 TV 용 모니터부가 높은 휘도를 지원한다는 것인데, 휘도가 높으면 우리가 실제 촬영한 영상중의 빛이 빛처럼 밝게 표현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어두움을 표현하는 검은색의 경우 브라운관의 성격상 검게 나타나기 때문에 어두움과 밝음에 대한 빛의 표현을 적절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반면, 단점으로는 해상도가 낮다. 컴퓨터용 모니터와 비교한다면 640x480 정도의 해상도가 이제 일반화 된 것이고, 방송용 모니터(여기서는 TV 와 같은 용도로 쓰이는 것을 말한다)로 쓰이는 것 중에는 1000라인 이상까지 표현 가능한 것도 있다. 현재까지는 인터레이스 모드로 60필드를 주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디지털 TV 혹은 고화질 영상 지원이라는 개념으로 프로그레시브 모드를 지원하는 모델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모니터는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면서도 컴퓨터에서 디스플레이하는 문자들의 가독성을 최대로 높이고자 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휘도가 낮다는 것이 단점으로 컴퓨터에서 보는 영화의 경우 밝음 혹은 빛에 대한 표현이 적절치 못하다는 평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TV 보다 작은 크기이며 가격 또한 고가이다.

NISSO TFT 18.1 인치 Television

앞서 언급한 것들은 TV 와 모니터의 일반적인 차이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요즘들어 HDTV 나 디지털 TV 라는 타이틀을 걸고 출시되는 TV 들을 보면, 시간의 지남에 따라 모니터 혹은 TV 로 구분되는 경계가 허물어질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TV 라고 출시되는 것들 중에는 RGB 신호입력을 받아 컴퓨터 화면 대용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 있으며, 반대로 모니터 중에는 TV 튜너를 장착하고 TV 수신이 가능한 것들도 출시되고 있다.

결국, 이들 디스플레이 장치는 서로 통합될 것임은 분명하다. 어쨌거나간에 필자가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HDTV 가 그것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으로 HDTV 대응의 모니터들은 RGB, Component, S-Video, Composite 의 입력을 받으며 각각의 장치들에 대한 최적의 디스플레이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보다 저렴한 개념으로 컴퓨터용 모니터와 TV 수신을 겸할 수 있는 18.1인치의 TFT LCD TV (모니터가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NISSO 18.1인치 TFT LCD 이다.

네오밸리에서는 NS-181T를 애써 모니터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단순히 컴퓨터와 연계되는 모델이 아닌 TV 수신 및 각종 멀티미디어 장비와의 연계성을 강조하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