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는 오늘부터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윈도우 애저’를 기업이 원하는 만큼 가상 머신, 가상 네트워크,
클라우드 저장소 등 인프라 수준으로 제공하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s,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를 시작한다.
윈도우 애저 IaaS는 ▲고가용성을 보장하는 가상 머신(가상 컴퓨터)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공용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연결해주는 가상 네트워크 ▲무한대로
확장 가능하며 비용효율적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고도로 집약된 응용프로그램을
위한 HPC(고성능 컴퓨터)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윈도우 애저는 인프라스트럭처 상에 운영체제와 개발
환경이 구현된 형태로 제공되던기존의 플랫폼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PaaS) 뿐만
아니라 인프라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면 확대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애저의 영역을 IaaS로 확대함에 따라
기업들은 빠르게 증가하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수요를 보다 손쉽고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우선,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이나
구현 환경에 맞게 주문형 인프라스트럭처를 구현할 수 있다. 시급한 개발이나 테스트가
필요할 때에도 IT 리소스의 도입과 설치를 기다릴 필요없이 필요할 때 클라우드에서
바로 응용프로그램을 테스트하고 개발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데이터센터에 구성된
윈도우나 리눅스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그대로 옮겨 확장하거나 반대로
클라우드에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온 프레미스에서 배포할 수도 있다. 이렇게
기존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에 개발, 테스트, 배포를 상황에 맞게 유연한 전략 수립을
할 수 있다. 수요가 늘면 즉시 확장하고, 수요가 줄어들면 즉시 사용량을 줄일 수도
있으며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면 된다.
온 프레미스, 공용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단일한 인증체계로 간단하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로 통합할 수 있는
것도 윈도우 애저의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빈번하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테스트해야
하는 기업들의 경우 클라우드에 언제나 준비되어 있는 인프라스트럭쳐를 필요할 때
실시간으로 테스트 랩으로 활용하고, 클라우드에서 개발된 응용프로그램을 그대로
온 프레미스 환경에서 구현하거나 혹은 클라우드를 활용해 서비스 할 수 있다.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및 온 프레미스에서 흔히 사용하던
인프라와 호환성이 강한 것도 강점이다. 윈도우 애저 가상 머신을 모니터링 및 이동할
때 시스템 센터와 같은 익숙한 도구로 관리가 가능하며, 개발할 때는 비주얼 스튜디오
및 팀 파운데이션 서버(TFS)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애저 가상 머신은
SQL 서버와의 완벽한 호환성을 통해 풀 텍스트 검색, 명료한 데이터 암호화와 같은
기능들을 윈도우 애저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윈도우 애저 가상 컴퓨팅은 99.95%의 월별 SLA(Service
Level Agreement)를, 가상 네트워크와 윈도우 애저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99.9%의
월간 SLA(서비스 품질 보장)를 제공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