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컨트롤러 및 디지털 네트워킹 프로세서 분야의 선두업체 프리스케일 반도체(한국
지사장 황연호, 이하 프리스케일)가 7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프리스케일 코리아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자동차 바디 네트워크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제품군인
쿼리바(Qorivva)와 S12 매그니비(MagniV) 포트폴리오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프리스케일이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고대역폭 네트워크, 데이터 보안 향상, 기능 안전성 구현 및 에너지 소비량 감소에
대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MCU로, 자동차 바디 어플리케이션 기능과의 통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자동차에 탑재된 전자 제어 유닛(ECU)의 수가 증가할수록, 연결성(Connectivity)
역시 증가한다. 일반적인 자동차는 네트워킹용으로 무게 68kg 이상, 길이 수천 미터의
구리 배선이 포함된다. 주요 ECU에 보다 많은 기능을 통합하고, 차량 도어용 모듈이나
전기 모터와 같은 위성 노드의 인텔리젼스를 증가시키는 것은 탑재되는 ECU의 개수
및 연결된 배선의 양을 줄일 뿐 아니라, 불필요한 배선의 무게를 없애 탁월한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와 함께, 외부조명, 자동차 와이퍼
등 중요한 기능을 포함, 자동차 차체에 대한 ISO 26262 기능 안전 표준 준수가 추진
중이다. 또한, 차량용 무선 통신이 보편화됨에 따라, 지적 재산을 보호하고, 차량용
네트워크로의 허가되지 않은 접근이나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차량용
MCU에 탑재되는 보안 장치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리스케일의 새로운 쿼리바 MPC5748G및 S12 매그니비 S12ZVL/S12ZVC
MCU는 중앙 집중식 데이터 보안 네트워크 게이트 키퍼(Gatekeeper), 지능형 전력
매니지먼트, 기능 안전성을 위한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쿼리바 중앙 컨트롤러, 통합 전력 공급 장치 및 스마트 혼합
신호(Mixed-signal) MCU에 내장된 통신용 송수신기가 포함된 S12 매그니비 위성 노드와
상호 보완적인 기술이다. 이러한 고도의 통합기술은 자동차 네트워크 설계를 간소화하고,
차량을 경량화하며, 생산 효율성 증가 및 보드 면적을 30%까지 감소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프리스케일 자동차용 MCU 사업부 레이 코닌(Ray Cornyn) 상무는
“자동차는 외부 세계로의 모든 연결이 가능한 스마트 디바이스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차량용 중앙 통신 컨트롤러의 인텔리전스화를 통해, 프리스케일은 차량용 네트워크
보안은 물론, 전기적, 기계적인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
프리스케일의 최신 MCU 제품군은 OEM 업체들이 구리 배선과 보드 부품의 무게를 9kg까지
감소시키고, 차체 중량을 줄일 수 있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연비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