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하스웰(Haswell)'이 오늘 정식으로
발표됐다.
'하스웰'은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브릿지'의 후속 제품으로, 아키텍처
구조가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22nm 공정의 3D 트랜지스터를 기반으로 설계된
'하스웰' 프로세서는 에너지 효율성을 더한 4세대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적용했다.
새로운 명령어 셋트인 '인텔 AVX2'를 추가해 특정 명령어의 처리
성능을 개선했으며 전압 레귤레이터를 통합한 'FIVR(Fully Integrated Voltage Regulator)'로
각 부품에 공급되는 전압을 안정적으로 조절한다.
내장 그래픽의 성능도 '하스웰' 프로세서로 접어들면서 더욱
개선됐다. 우선 코어 i7 및 코어 i5 시리즈로 나올 '하스웰' 데스크탑 프로세서의
경우 코드명 GT2로 불렸던 '인텔 HD 4600 그래픽스'가 기본 탑재되며, R프로세서의
경우 인텔의 최상위 내장 GPU인 '아이리스 프로 5200 그래픽스'가 적용된다.
인텔은 이번에 발표한 '하스웰' 프로세서를 대만의 타이페이서
열리는 '컴퓨텍스2013'에 전시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하스웰' 프로세서의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