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러지는 대만 타이페이 일원에서 컴퓨텍스 개최를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가장 두께가 얇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씨게이트 랩탑 울트라씬
HDD의 OEM 공급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씨게이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일본 세일즈 마케팅 수석 부사장이자 매니징 디렉터인
BanSengTeh는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전세계 모바일 비중이 약 1/4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2015년까지 현재 77엑사바이트에서 128엑사바이트까지 데이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태블릿은 물론, 갈수록 슬림화되어가고 있는 노트북에서 SSD의 채택이
늘어가고 있는 모바일 기기의 스토리지가 성능 뿐만 아니라 용량 역시 중요해지고
있으며, 갈수록 커져가는 컨텐츠를 저장하기 위해선 가격과 용량에서 SSD는 불리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울트라씬 HDD는 이러한 커져가는 모바일 컨텐츠를 저장하면서도
슬람화되는 디자인을 유지하기 원하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두께 5mm에 무개 90g으로 최대 500GB의 용량을 제공하면서, 기존7mm제품
대비 25%가 감소된 부피를 가지지만 기존 씨게이트의 1형,1.8형 디바이스 개발 경험을
토대로 표준 SATA 6Gbps 규격이 적용, 모바일 기기 개발사들은 더 넓어진 기기내
공간을 활용해, 배터리, 발열 제어 등 추가적인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고 소개하였다.

또한 스틸케이스를 사용해 견고하고 전자기 저항에 강하며 소비전력을 개선하고
자이로센서를 탑재해 갑작스런 낙하와 같은 상황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씨게이트 울트라 씬 HDD는 SSD보다 저렴한 가격과 착탈식 혹은 변환식 스토리지등의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채택이 가능한데 대표적으로 OEM제조사들에 따라 온보드 SSD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소개했다.
씨게이트는 이번 울트라씬 HDD를 기존 7mm두께의 하드디스크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기존 하드디스크가 채택된 노트북이나 태블릿의 가격이
울트라씬 HDD로 인해 가격이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씨게이트는 울트라씬 HDD 출시와 함께 기존 2.5형 드라이브 브랜드 모멘터스를
랩탑 드라이브로 바꾸고 라인업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며, ASUS와 DELL 레노버등의
제조사들과 협력을 통해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