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등에 날개 단다'.. 구글, 소셜 지도 앱 '웨이즈' 인수

구글이 '구글 맵' 강화를 위해 이스라엘 모바일 지도 앱 회사인 '웨이즈'를 인수했다.

9일(현지시간) 해외 주요 외신들은 “구글이 페이스북을 제치고 ‘웨이즈(WAZE)’ 인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페이스북의 인수 금액보다 2억달러가 더 많은 13억 달러(한화 약 1조 4582억원)를 제시해 웨이즈 인수에 성공했다. 웨이즈 인수에는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애플과 MS도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즈 지도 앱은 소셜 기능이 접목된 어플로 전세계서 약 4700만 명의 가입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저들로 부터 얻은 매핑 데이터를 실시간 생성하고, 실시간으로 교통사고, 교통체증, 주유소 위치와 가스 가격, 공사중인 도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글은 이번 웨이즈 인수로 기존 '구글 맵'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