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DID를 등록하면 애플의 'iOS7' 베타를 당장 쓸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글이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왔다.
이에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 네티즌들이 'iOS7' 베타를 쓰기 위해
한꺼번에 몰리면서 UDID 등록 활성화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해당 사이트 관계자는 애플서 매번 새로운 IOS가 공개되면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전세계적으로
폭주를 일으키고 있어 그렇다고 밝혔다. 금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5~6시 등록 건을
처리하고 있고 이에 지속적으로 상황 보고를 하겠다며 공지를 올렸다.
그런데 애플의 IOS7 베타를 쓸 수 있다는 말에 왜 이토록 네티즌들이
폭주를 일으킨 것일까? 사실 새로운 버전의 iOS가 일반인들에게 배포되려면 정식
버전이 나오기까지 몇 달을 더 기다려야 하는데 UDID 등록 절차를 밟으면 개발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IOS7 베타를 일반인들도 당장 써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래 등록에 필요한 비용은 계정 당 약 13만 원이 들지만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UDID.kr(iDevice UDID 개발자 기기 등록 사이트)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기기 등록을 대행해주겠다고 나섰다. 등록 비용은 기기 1대당 4,500원이고
리퍼케어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6,000원의 비용이 든다고 안내했다.
등록 후 1년 간 UDID 등록 상태가 유지돼 해당 기간 내에는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 등의 애플 단말기에서 언제든 'IOS7' 베타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초에 나올 IOS 7.1 베타도 쓸 수 있는 특전이 있다며 소개했다. 'IOS7'
베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이트를
참조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