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3D프린터를 이용해 최초로 22구경 소총을 만들어, 발사에까지
성공한 '매튜'라는 남성이 이번에는 기존 모델을 새롭게 재설계 한 3D 프린트 소총
그리즐리 (Grizzly) 2.0을 제작해 14발이나 발사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달 매튜가 발사한 소총은 방아쇠에 끈을 묶어 발사했고,
한번 발사한 후 총신에 균열이 생기고 약간 부서졌지만, 재설계한 '그리즐리 2.0'은
일반 소총 처럼 손가락으로 방아쇠를 당겨서 발사 해도 안전한 점이 특징이다.
매튜는 최근 유튜브에 '그리즐리 2.0' 소총 발사 장면이 담긴
두 개의 동영상을 올렸는데, 첫 번째 동영상은 기존 처럼 방아쇠에 끝을 묶은후 10발을
발사했으며, 두 번째 동영상에는 직접 손가락으로 방아쇠를 당겨 3발을 발사한 장면이
담겨있다. 총 14발을 발사했으며, 마지막 14발을 발사한 후에야 총신에 문제가 발생했다.
한편, '그리즐리 2.0' 소총을 제작한 매튜는 올 여름 설계 도면을
인터넷으로 공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즐리 2.0' 소총 제작에는 8000달러 상당의
Stratasys사의 3D 프린터와 강도 높은 ABSplus 합성 수지가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