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의 모바일TV 서비스 ‘올레tv나우’가
기존 4Mbps로 제공되던 채널을 2개에서 9개로 크게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KT미디어허브에 따르면 4Mbps로 제공되던 채널은 기존 KBS 뿐이었으나,
최근 SPOTV와 SPOTV2, SPOTV 프로야구 1, 2, 3, 그리고 프로야구 편파중계 홈과 어웨이
등 7개 채널이 추가돼 총 9개가 됐다.
이로써 올레tv나우는 여러 모바일TV 서비스 중 가장 많은 4Mbps
전송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4Mbps로 방송 데이터가 전송되면서 두드러지는 변화는
화질의 향상. 올레tv나우는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인기 채널에 4Mbps를 적용, HD급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 추가된 4Mbps 전송 전용 채널은 모두 스포츠 관련 채널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포츠 중계는 역동적인 장면이 많아 화질 향상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꾸준했다”면서 “스포츠 채널에 4Mbps 전송을 우선적으로 적용해 이용자
만족도가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타사의 모바일tv 서비스 경우, 4Mbps 제공
채널이 아예 없거나 소수에 그친다. 회사 측은 “이번 KT의 광대역 주파수 확보를
통해 네트워크 품질이 크게 향상돼 올레tv나우의 고화질 영상서비스 확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레 tv now’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마트 기기,
PC 등을 통해 실시간 채널 및 VOD를 시청할 수 있는 KT미디어허브의 모바일TV 서비스다.
57개 실시간 채널과 5만 여 편의 TV 다시보기, 영화, 애니, 교육 등 VOD를 보유하고
있다. 연내 전 채널 및 VOD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