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전세계 IT 전문 기자들을 대상으로, 2013 에디터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에디터스 데이 2013은 그 동안 게임 개발사와 진행해온 협력 관계를 기자들에게
소개하고 수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엔비디아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는 자리로, 하반기
대표 기대작 '배트맨: 아캄 오리진' '어세신 크리드4' '콜 오브 듀티: 고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들이 엔비디아를 선택한 것으로 소개됐다.
엔비디아는 UBISOFT와 EA, CRYTEK 등 15개가 넘는 주요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자신들을 선택한 것은, 엔비디아가 제공하고 있는 그래픽 기술과
게임에 필요한 기능들 때문이라며 300명의 최고 수준 엔지니어와 직원들이 게임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게임 개발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게임웍스(GameWorks)'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웍스는 게임 개발자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게임에 필요한 기술을 엔비디아가 개발하고 이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와
개발자 툴을 개발자에게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게임웍스를 통해 제공되는 라이브러리에는 엔비디아의 대표 기술로 알려 물리연산 엔진 '피직스 SDK' 뿐만
아니라 사실적인 비주얼 효과를 위한 비주얼FX, 다양한 샘플과 텍스처와 문서가 포함된
그래픽 라이브러리, 레이트레이싱 엔진이 포함된 옵틱스 SDK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라이브러리를 실제 적용하기 위한 개발자 툴은 윈도우 뿐만 아니라
맥 그리고 리눅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플래폼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게임웍스가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해, PC
게임 뿐만 아니라 타 플래폼용 게임 개발에도 사용할 수 있다며 안드로이드용 게임
개발을 예로 보여주기 위해 엔비디아가 개발중인 차세대 테그라 프로세서, 로간을 이용한 페이스웍스
기술을 시연했다.
페이스웍스는 얼굴의 움직임을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비주얼FX
기술 중 하나로, 모바일 기기에 적용될 차세대 테그라 프로세서 '로간'의 뛰어난
GPU 파워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기기에서도 PC와 같은 사실적인 게임
그래픽 구현이 가능해질 진다.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며 게임웍스를 통해 개발된 주요
게임으로, '배트맨: 아캄 오리진' '어세신 크리드4' '와치독스'를 소개했으며 이중
'배트맨: 아캄 오리진'의 경우 눈이 날리는 모습을 캐릭터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시킬수
있도록 엔비디아의 터뷸런스 기술이 적용되는 등 11가지 이상의 다양한 비주얼 효과들이
엔비디아 기술로 구현된 것으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