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가 6TB 용량의 3.5인치 하드디스크 '울트라스타(Ultrastar)
HE6'를 발표했다.
'울트라스타 HE6'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헬리오씰(HeiloSeal)
기술을 적용한 6T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로서 일반 공기 대신 헬륨 가스를 주입한
것이 특징이다. 스핀들 모터의 마찰과 소비 전력을 줄여, 하드디스크의 동작 온도를
낮췄다.
6TB읭 용량을 구성하기 위해 7Stac 기술로 7장의 플래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작 소음과 아이들링 시 전력 소모는 각각 30%와 23%씩
줄이면서 TB당 소비 전력 효율은 49% 개선됐다. 5장의 플래터를 사용한 4TB
하드디스크보다 용량을 50% 늘렸으면서도 무게는 오히려 50g이 덜 나간다. 1TB당
무게를 38% 줄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수치다.
울트라스타 HE6에서 제원상으로 밝히고 있는 아이들링 시
소비 전력은 5.3W, 무게는 640g이다. 5년의 제한적 보증을 실시하며, 2백만 시간의
평균 동작 시간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데이터 센터용 하드디스크로서 나온 제품이기에
일반 데스크탑용으론 출시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