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의 중소벤처기업 문화경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주머니 프로젝트(주관: (사)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수행: 오픈유어아이즈
커뮤니케이션즈)가 문화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스토리텔링마케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가이드를 제시하여 소기의 성과를 가져오고 있다.
20개사의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한 이번 주머니 프로젝트에서는
다수에 걸쳐 진행된 스토리텔링 마케팅 분야 관련전문가의 강연과 모범사례를 소개하는
교육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가지고도 홍보와 마케팅에 취약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조직 내부에서 전문 스토리텔러를 양성하고 해당 기업의 독자적인
스토리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향후에도 기업들이 스스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총 4회 진행 된 스토리텔링 마케팅 교육은
전문 스토리텔링 마케팅 회사, 기업 브랜딩 & IT컨설팅 회사의 대표 등이 기업과
제품에 이미지를 부여하고 이를 브랜딩화하여 홍보하는 과정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전수하였다. 또한, 야구해설가 양준혁 위원과 영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 등을
강사로 초빙하여 스토리텔링 마케팅의 실제 이용 사례를 제시해 전문교육과정을 어렵게
다소 생각하는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스토리텔링 마케팅이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주머니 프로젝트는 교육 뿐 아니라 20개 참여기업에게 다양하고
구체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해 프로젝트에 참가한 업체들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회사 ‘에스피에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굴지의 종합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와 제휴를 맺어 회사와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이 눈에 띄게 신장 하였으며, 뷰티/건강식품 기업 ‘웰파인’ 역시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 ‘마이클럽’과의 제휴로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할 수
있었다. 섬유/어패럴 디자인 업체 원진실업은 양준혁 야구재단에 타이와 스카프를
기부하여 브랜드 가치 상승을 꾀하였다.
이 외에도 G&G커머스, 플러스기술, 트리포스 등의 기업들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 언론보도를 통하여 소비자들에게 기업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고
신뢰도를 쌓았으며, 웰빙LS, 한보요업, 삼화유업, 벤텍스, 세미솔루션 등의 기업은
페이스북 등 SNS 채널 개설을 통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창구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머니프로젝트를
통해 그간 마케팅 방안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던 중소벤처기업에 구체화 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참여기업들이 프로젝트를 마친 뒤에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주머니 프로젝트의 수행기관인 스토리텔링 전문 업체 오픈유어아이즈
커뮤니케이션즈의 김보미 대표는 “현재 세계적으로 콘텐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콘텐츠의 기본은 스토리다. 기술력에 기반 한 국내 기업의 경우 마케팅에 활용할
기업의 스토리 개발에 아직 미약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토리 콘텐츠가
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