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콘텐츠전문기업 KT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가 직접 투자한
애니메이션 ‘빠삐에 친구 2’를 올레tv와 EBS를 통해 방영 및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빠삐에 친구 2’는 KT미디어허브가 지난해 12월
KT로부터 분사된 이후 직접 투자하고, 기획한 첫 어린이 애니메이션. 이 작품은 EBS에서
오늘(2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45분에 방영된다. 또 IPTV 서비스 올레tv를
통해 VOD로 독점 서비스될 예정이다. KT미디어허브는 이 작품의 유료방송 서비스,
인터넷, 모바일 영상 유통 권한을 지니게 된다.
‘빠삐에(papier)’는 우리말로 ‘종이’라는 뜻. 종이를 찢거나
구겼을 때의 모양이나 질감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한편, 체험 코너인 ‘종이놀이 시간’을
통해 에피소드에 등장한 배경이나 캐릭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여 준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색채 감각과 예술적 창의력, 성취감,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돕는 교육용
애니메이션이다. 프랑스 감성 미술교육의 대가 말라보탕이 원작자다.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들이 작품 감수를 맡았다.
신사업본부 이희만 상무는 “다년 간 미디어 콘텐츠 유통사업을
진행하면서 부가가치 높은 우수 영상물을 고를 수 있는 노하우가 쌓였다”면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확보를 통한 라이선스 사업부터 교육 사업 연계 활용까지 다양한
활용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작 ‘빠삐에 친구 시즌 1’은 2010년 KT가 출자한 창업투자사를
통해 투자돼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