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SK플래닛의 콘텐츠 오픈마켓인 'T스토어'를 인수할
것이란 기사가 터져나왔다. 하지만 양사는 이 기사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9일 오전 국내 한 언론 매체는 M&A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카카오와 SK플래닛이 T스토어 매매를 위한 협상을 지난달부터 진행중에 있으며 이르면
연내에 타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가자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T스토어 인수를 논의한
적조차 없고 검토도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인수를 검토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SK그룹 역시 "T스토어 매각은 사실이 아니며, T스토어는
SK플래닛의 핵심 사업으로 앞으로 어떻게 키워갈 것이냐를 고민 중이지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콘텐츠 오픈마켓인 T스토어에서는 현재 게임과 음악,
교육, VOD 콘텐츠 등이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 말 누적거래액은 약 24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