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서 AMD의 일부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판매 가격이 오르고
있는 원인을 찾아냈다.
어제(12일), 케이벤치는 해외서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수요가 급증하여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점을 보도한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 채굴용으로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 추정했지만 AMD 본사에 문의한 결과, AMD의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해외의 라이트코인 마이닝 커뮤니티로부터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좋은
GPU로 호평을 받고 있어 이에 따른 수요가 늘어난 것이란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해외서 AMD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오른 것은 AMD의 정책으로
인한 결과가 아니며, 라데온 그래픽카드 현지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고 있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유통사들이 마진을 확보하려고 임의적으로 가격을 올린
것이라 설명했다.
한국에서도 라데온 그래픽카드는 수요가 굉장히 높은 편이지만,
아직까지 가격 인상에 대해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당부했다. 이에 덧붙여 AMD 본사
측에서는 AMD 그래픽카드의 게이밍 성능과 구매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고 번들
프로모션으로 진행 중인 네버 세틀 포에버의 영향으로 수요가 늘어난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